진약사의 기도학교 -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나타나는 기적
진정주 지음 / 두란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상 깊은 문장

105p 하나님께서 어떤 식으로 기동 응답하시는가를 체험하는 사건들이 쌓여 갈수록 하나님께 더 감사하고 겸손해지며 더 큰기도,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한 기도도 할 수 있어요. 그 만큼 기도의 폭이 넓어지는 유익이 있어요.

134p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끝까지 응답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조금 더 힘을 내서 해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없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할 수 있어요.

168p 은사는 열매가 아니라 열매를 더 많이 맺으라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신앙생활의 도구입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지 은사를 받았다고 자랑할 일은 아니지요.

253p 매일 하는 기도가 능력있는 기도이고, 그렇게 매일 하다 보면 그 기도의 가치가 없어지지 않고 쌓인다고 해요. 에스겔의 성전 문지방 밑에서 나온 물이 분명 발및에 깔리는 수준이지만 어느 순간 마치 복리 이자처럼 불어나 어마어마한 강물을 이루듯이 하나님의 은혜도 흘러넘치는 강물이 되는 거예요. 우리의 기도가 보잘것없는 것 같아도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하는 이유예요.

 

*책의 구성

이 책은 약국을 운영하는 진정주 사모가 기도학교라는 제목으로 20개의 영상강의를 개인유튜브에 업로도 했던 것을 글로 정리해 책으로 낸 것입니다.. 4(1부 기도의 시작, 2부 응답받는 기도, 3부 은사 체험 기도, 4부 능력 체험 기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장마다 QR코드가 있어서 강의와 바로 연결되어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을 마칠때는 기도문을 실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읽는 것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기도에 대한 생생한 간증이 담겨있어 간증집처럼 가독성도 좋습니다.

 

*책의 내용

1.기도의 시작과 기도의 3요소를 기억하세요.

기도의 시작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바디메오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다. 하나님의 이름이 성경에서는 치유의 하나님’,‘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질병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위기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등 하나님의 이름이 다양하게 나온다. 저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기도의 첫 출발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기도의 3요소로 기도할 시간’,‘기도할 장소’,‘기도할 제목을 제시했다. 저자는 다가구 주택 옥상에서 아무리 추운 겨울날에도 지정된 시간에 기도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실제적 약국 운영 방향까지 짚어주셨다고 고백한다. 기도제목을 쓰는 기도노트 작성에 대한 자신의 작성경험을 나눴다. 먼저 기도제목을 쓰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적어보고, 기도제목과 관련한 하나님의 말씀을 적는 것이다. 적은 말씀을 여러번 읽다보면 말씀을 통해서 응답을 주시기도 한다. 저자는 이것을 듣는기도라고 표현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신앙고백적 기도를 선포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다’,‘그분은 나를 사랑하신다’,‘나는 하나님 안에 영원히 거한다라는 선포다.

 

78p 라합의 신앙고백을 우리도 따라해 봐요. “하나님 당신은 하늘의 하나님이시고 이 땅의 하나님이시며 내 인생의 하나님이시고 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십니다.”이렇게 다른 사람의 고백을 본떠서 나의 신앙고백에 변화를 줘 가면서 기도할 수 있어요.

 

2.기도를 통해 우리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라고 강조한다. 기도는 직접 해 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했고 저자 역시 기도를 날마다 실천하고 있다. 다만, 기도를 통해서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가나안의 수로보니게 여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기도하다보면 때로는 기도응답이 되지 않아 거절감, 단절감을 느낄때도 있다. 이 단계를 넘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전문가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속속들이 잘 아시기 때문이다. 나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제시한 형통이 과연 그런가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난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기도로 돌파하라고 강조한다.

 

64p 여러분도 하나님께 고백하고 삶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우리가 겪는 고난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기도로 돌파해서 다 이기길 바랍니다.

 

119p 하나님은 내가 최선으로 세운 나의 계획보다 더 차원 높은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3.작정기도, 방언기도, 치유기도를 해보세요.

책에 기도에 대한 다양한 종류가 나온다. 기도에 대한 저자의 실제 경험이 녹아있다. 먼저 작정기도는 기간을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걸음마다 인도해주셨던 간증을 작정기도와 연결하고 있다.

 

123p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반드시 만나리라는 간절함으로 그분을 찾아보세요.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이에요.

 

방언기도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했던 열두 사도와 성도들에게 성령을 받은 표식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의 영과 소통하는데 방언은 모든 은사의 기본이라고 했다. 책에서 다양한방언의 사례와 방언의 은사받는 방법이 제시되어 흥미로웠다. 은사로 방언을 받았더라도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거나 우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 아뢰는 방언기도는 영적인 깊은 소통을 이끌어낸다.

치유기도는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기도 하고, 육신의 질병에서 고침을 받는 기도의 한 형태이다. 요셉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하는지 나온다. 치유기도는 꾸준히 기도해야 하고 회복을 선포해야 한다. 기도만 했다고 나의 할 일이 끝난 것이 아니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기도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지 A부터 Z까지 사례를 중심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30년 기도내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도에 대해 알려주고, 방향까지 제시해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매일 하는 기도가 능력이 있다며 도전했습니다. 기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크리스천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