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 1세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세상을 감동시키다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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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인상 깊은 문장

39p 예수님을 닮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가 예수님을 얼마나 덜 닮았는지를 인정하는 일인 동시에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85p 성경에 따르면 이생에서 열매를 맺으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풍기는 온전한 삶을 사는 유일한길은 예수님, 그리고 그분의 나라와 목적에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오직그럴 때만이 우리의 커리어, 가족, 우정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일이 건강한 결과, 생명을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87p 하나님을 제외하고 궁극적인 만족을 찾는 인간의 노력은 언제나 불만족으로 이어질 뿐이다.

229p 모든 크리스천의 공통적인 일은 하나님의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사고력,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 일에 직접 참여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온전히 번영할 수 없다.

234p 프레드릭 비크너(Frederick Buechner)는 우리의 일이 소명의 중요한 부분이며 모든 좋은 일이 세상의 필요로 인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시는 곳은 당신의 깊은 만족과 세상의 깊은 굶주림이 만나는 곳이다.”

253p 우리의 섬김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사실, 우리 대부분에게 섬김의 기회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속에 존재한다.

 

*책의 구성

크리스천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그리스도는 좋은데 크리스천이 싫다는 사람이 참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1부에서 세상은 본래의 기독교를 원한다라는 매력적인 크리스천이 되는 목표를 설정합니다. 그 다음은 공동체에 대해 나눕니다. 2부 세상이 기대하는 바로 그 공동체가 되려면 때로는 세우는 말과 바로 잡아주는 말이 필요하고 이런 공동체가 결국 3부 예수로 옷 입고 우리를 기다리는 세상 속으로에 잘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것이 감사해 세상의 이웃들에게 흘려보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때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기다리기 보다 기독교를 피해다니고 혐오합니다. 우리는 기독교가 비판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비판을 받을까요? 저자는 크리스천이 비판받는 상황에 대해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 나누었습니다. 먼저 예수님안에있지 않고 자신이 중심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내는 원동력은 나로 부터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 거할 때 가능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고 스스로 완벽한 존재가 되려다가 넘어집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아는것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을까요? 성경을 믿는 사람이 예수님 안에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돈, 명예, 인정, 연인, 커리어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 예수님안에거할 수 없습니다.


80p 하나님은 스스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서 사랑을 절대 거두지 않는 좋은 아버지시다. 우리가 이것을 아는 것은 성경에서 그렇다고 말하기 때문이다.(8:31~39)

 

105p 예수님을 보물로 대하는 행동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여기게 된다(고전 10:31)


저자는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데 왜 강조했는가 생각해봤습니다. 공동체에 속한 우리는 안전한 소속감을 느끼고, 공동쳉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투명하지 않습니다. 가면을 벗지 못합니다. 진짜얼굴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사람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사랑에 관한 C.S루이스의 글이 참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일은 약해지는 일이다. 뭐든 사랑하려면 마음이 괴롭고 심하면 찢어질 각오를 해야한다. 상처 하나 없이 안전하게 지키고 싶다면 아무한테도 마음을 주지 말라. 심지어 동물한테도 마음을 주지 말라. 취미와 얄팍한 사치들로 고이 포장하라. 누구와도 얽히지 말라. 그저 마음을 이기주의 관에 넣고 꼬 잠그라. 하지만 안전하고 어둡고 아무 움직임도 없고 공기도 통하지 않는 그 관 안에서 마음은 변한다. 상처를 입지는 않지만 부수고 뚫어서 바로잡을 수 없게 단단히 굳어버린다. 사랑하는 것은 약해지는 일이다. 천국 외에 모든 위험과 변화로부터 완벽히 안전한 곳은 오직 지옥뿐이다.”

 

가면을 벗도록 마음을 세우고 치유하는 말을 해주는 공동체, 카멜레온 같은 정체성을 버리고 진정한 정체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공동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죄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적하고 바로잡아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에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154p 우리가 그들을 지적할 수 있는 이유는 함께 온전함의 길을 걷는 같은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회복시키는 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와 같은 좌절감을 맛보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J.R.R돌킨이 쓴 니글의 이파리’(Leaf by Niggle)에 대해 들려줍니다. 니글은 시청 한 면에 길이 기억될 벽화를 그리려고 삶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이파리 하나만 그린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가 천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차창 밖을 보니 그가 생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무가 완성되었고 자신의 이파리도 당당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이파리 하나도 영광스럽고 온전한 선물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좌절감을 만나겠지만 저자는 그때 마다 겨우 이파리 한두 개처럼 보이는 당신 의일이 하나님이 그분의도성 한가운데 놓으실 나무의 꼭 필요한 일부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날 미래를 생각하라고 도전합니다.

 

242p 내 일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든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든 상관없이 하나님의영광스러운 나무에 반드시 필요한 영광스러운 이파리라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된다. 성경은 이렇게 약속한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고전 2:9)



 

*느낀 점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라는 책의 제목이 인상깊었습니다. 저자가 단계적으로 책의 1부에서부터 3부로 이야기를 해나가는 공감되고 동의 되었습니다. 제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죄인된 우리가 예수님안에 거해야 하고, 공동체에서 수용되고 때로는 권면도 받아야 한다는 균형잡힌 시각도 인상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해서 오늘도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라도 이웃에게 흘려보낸다면 세상이 바라보는 기독교가 달라질 것이고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세상이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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