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 - 신·구약 성경 인물을 통해 배우는 기도의 삶
박광석 지음 / 두란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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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

·구약 성경 인물을 통해 배우는 기도의 삶

 

박광석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9p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기도의 최고봉입니다.

56p 하나님의 역사나 하나님에게 드리는 기도는 마침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동기와 시작에 불과합니다.

119p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 맡겨진 일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조건 벗어나야만 응답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때로는 감당하면서 그것을 이기고 나아가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것이 기도의 응답이기도 합니다.

152p 최고의 대학을 나온다고 최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성실하지 못해서 진학하지 못했다면 게으른 자를 싫어하시는 하나님 앞에 문제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배짱을 두둑이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분명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래야 합니다. 그래야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157p 기도는 정보 제공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문제점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우리의 마음을 쏟아 놓고 우리의 인격을 다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분 앞에 다가가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의 말()이 아니라,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을 들으십니다. 그렇게 전심으로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229p 기도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243p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축복을 주기 위해 기도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지은이

                                        박광석 목사

성경 강해에 탁월한 은사를 가진 목사님이다. 일산과 운정에 위치한 벧엘교회 담임목사로,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낙스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저서로는 <요점 성경공부>,<오늘,주님과 살다>,<복음의 언어,로마서>(이상 두란노),<신앙한다는 것>(위즈덤하우스)등이 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기도라는 주제로 신·구약을 관통해 구약의 기도사례 18, 신약의 기도사례 18장으로 총 36 사례를 살펴봅니다. ‘기도가 왜 중요한지, ‘기도응답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늘 갖기를 도전하는 합니다. 각 장마다 성경본문과 기도에 대한 격언을 실었습니다. 마칠때는 질문 2개를 넣어 내용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경이 가르쳐준 기도는 무엇일까요?


내용(message)

1. 하나님을 신뢰하며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성경에서 배워야 합니다.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기도의 신비로 한걸음도 더 나갈 수 없다. 언제 기도해야 할까? 아브라함처럼 시험을 받을 때 기도해야 한다. 모세처럼 홍해와 같은 위기를 만난 순간에 기도해야 한다. 엘리사처럼 사역을 이어받을 때 기도해야 한다. 외침을 당한 히스기야, 여호사밧 같은 절박한 상황에 기도해야 한다. 배신당한 므낫세 같은 상황에서 기도해야 한다. 고통당한 욥과 같은 상황에서 기도해야 한다. 전쟁을 앞둔 다윗 같은 상황에서 기도해야 한다. 개혁을 시도하려 했던 아삽과 같은 상황에서 기도해야 한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아벨처럼 정성과 기쁨으로 제사를 올려 드리듯 기도해야 한다. 야곱처럼 천사와 씨름하듯 간절한 기도를 해야 한다. 기드온처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사울을 교훈삼아 때를 놓치지 않는 기도를 해야 한다. 갇혀있는 상황이었지만 예레미야처럼 더 열심히, 더 간절히 부르짓는 기도를 해야 한다.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하고 그 때문에 피해가 있을지라도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당당하게 기도해야 한다. 요나처럼 사명을 붙들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세례요한의 외침을 들었을 때 자만함을 내려놓고 회개기도 해야 한다.

책에서는 언제 기도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사례별로 제시해준다. 성경의 사례에 해당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264p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싶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간섭과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하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그러나 기도해야 합니다. 은혜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역사를 받아들일 그릇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며, 역사를 받아들일 그릇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68p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셔서 그가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내 능력이 아닌 그리스도의 능력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2.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기도 응답은 4가지(yes,no,better,later)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에게 어떻게 응답하실까? 저자는 하나님의 응답은 네 가지 정도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첫 번째 ‘yes’는 기도한 그대로 응답해 주시는 경우다. 우리는 ‘yes’의 응답만 기대한다. 하나님은 분명 선한 의도를 가지고 ‘no’라고 하실수 있다. 평소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하면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하나님이 ‘better’로 답변하시기도 한다고 했다. 내가 올려드렸던 기도보다 더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이다. 다른쪽을 열어주시는 경우다. 그것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later’일 때도 있다. 조금 더 기다리며 성숙하고 상황이 무르익었을 때 응답해주시는 경우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4가지 응답에 대해 혼란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더 기도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다 들으시는 분이다.

 

258p 모든 문제를 주님에게 내어놓고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어, 어떤 형식으로 응답하고 인도하실지를 주님에게 맡기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3. 최고의 기도는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예수님의 기도 모습을 사례별로 많이 보여준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나 일상의 사역을 보면 항상 기도로 시작하셨다. 그 절정은 십자가를 앞두고 드린 기도였다. 겟셋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26:39)라고 드린 기도다. 저자는 예수님의 핏방울로 드린 고뇌의 기도라고 제목을 붙였다. 예수님은 기도로써 십자가를 담당할 힘을 얻으셨다. 이 부분이 가장 감동이 됐다. 때로는 예수님처럼 하나님, 잘 감당하게 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부분이 우리에게도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232p 감당해야 할 일이면 피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감당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짊어지게 하시는 짐이 있다면, 능히 짊어지고 갈 수 있는 수용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지내면서 어려움이 없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아름답게 이루기를 원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서평을 맺으며...

기도는 크리스천에게 호흡과도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박광석 목사님의 성경에서 가르쳐 준 기도는 우리가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기도할때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 기도를 최고의 기도로 여러 사례를 다뤘고, 예수님의 기도모습을 보다보면 기도의 방향성과 목적을 분명히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으니 기도에 대해 많은 생각들이 새롭게 정립되었습니다. ‘기도에 대해 다시한번 정립해보길 원하는 모든 사역자와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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