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하나님의 지혜로 인생을 항해하다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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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GOD'S WISDOM

FOR NAVIGATING LIFE

  

  

                            팀 켈러 캐시 켈러지음, 윤종석 옮김

 

★인상에 남는 구절

33p 지혜란 결국 하나님의 선물이다.

49p 본질상 지혜란 올바른 관계를 식별하고 형성하고 기뻐하는 일이다.

50p 지혜의 길은 속전속결과 극적인 반전의 길이 아니라 오랜 훈련과 연단의 길이다. 단 사고와 의지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훈련하라.

187p 친구는 서로 도전하며 빛나게 한다.

371p 예수님은 지혜의 최고 스승이시다.

 

★내용(Message)

이 책은 1년 365일 잠언을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매일 잠언의 본문이 제시되고, 이 본문과 연관된 팀켈러의 짧지만 통찰력 있는 묵상글을 써놓았다. 그 또한 지혜의 보고라 부를만 하다. 묵상글 하단에는 생각해 볼수 있는 한 줄 질문이 들어있다. 곱씹어볼 통찰력이 담겨있다. 끝으로 ‘오늘의 마중물 기도’로 마무리한다. 본문과 묵상글을 아우르는 ‘마중물 기도’는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의 생각을 다듬고 하나님께로 초점맞춘다. 잠언묵상이 마중물이 되어 풍성한 삶을 살아가도록 방향을 잡아준다. 팀켈러 부부가 직접 잠언을 묵상하면서 만들어진 책이다. 잠언을 주제별로 재 배치했다. 팀켈러와 그의 아내 캐시켈러가 잠언을 주제별로 분류해서 나누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제목과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까?

 

1월에는 지혜에 대해 묵상할 수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무엇인지. 미련하다는 것의 성경적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지혜란 하나님의 선물이다”라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마지막 결론과도 연결된다.

2월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잠언 25장 14절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이 본문에서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의미를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을 읽으니 추상적인 의미가 명확하게 잡혀간다. 팀켈러의 묵상은 잠언의 추상적인 의미를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3월~5월에는 사람의 마음깊이 가지고 있는 여거라지 감정을 들을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7대죄악에 대한 묵상중에 분노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경계해야 함을 성경을 통해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식탐에 대한 부분도 관심깊게 읽었다. 내가 연약한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6월부터는 타인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묵상이 배치되었다. 우정, 말, 험담, 경청, 갈등을 다룬다. 잠언 22장 17절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라는 구절과 함께 읽는 묵상글과 묵상과 관련된 질문은 적용을 돕는다.

8월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 결정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담고 있다.

9월에는 결혼, 성, 자녀양육을 통해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진정한 의미가 무언인지 묵상하도록 도와준다. 자녀교육에서 기준을 갖는것의 중요함도 느낄 수 있었다.

10월~11월에는 돈과 일, 리더와 리더십, 정의에 대해서도 묵상하고 있다. 물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깨달았다. 또한 리더에게 분별력이 중요함도 배웠다. 정의에 있어서 크리스천이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할 수 있었다.

12월에는 예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묵상을 담았다. 잠언이 아니라 신약을 통해 지혜의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예수님을 깊이있게 알아가는 훈련이 결국 지혜로운 자가 되는 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지혜롭게 되었던 목적이 우리를 위해서 사시기 위함이었다. 지혜에 이타적 목적이 있었다. 마지막 팔복의 묵상도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376p 그리스도의 지혜는 머리로 그분을 공부할 때 못지않게 마음으로 그분과 교제할 때 찾아온다.

   

 

 

서평을 맺으며..

팀켈러의 묵상 자체가 또 하나의 깊이있는 지혜의 잠언입니다. 365일 매일 주제별로 잠언을 묵상한다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예수님께로 안내합니다. “주님을 알고자 하면 지혜도 덤으로 받지만, 성공하려고 지혜만 구하면 양쪽 다 잃지요”라는 문구가 잠언묵상의 방향을 알려줍니다. 한 번 묵상했더라도 상황에 따라 같은 묵상글도 의미있는 지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깊이있는 교제를 원하는 성도들에게 ‘팀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을 묵상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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