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1 : 성경대로 세상살기
하형록 지음 / 두란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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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1 성경대로 세상 살기

  

  

하형록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8p 예수님의 에센스는 무엇인가? 그분의 동사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자기 삶의 모적을 이렇게 표현하셨다. “나는 구하러 왔다”(I came to save). 그리고 “나는 섬기러 왔다.”(I came to serve). 이것이 예수님의 삶의 목적이었고, 그분은 그렇게 사셨다. 예수님은 동사로 사셨기에 끝내 우리의 구세주, 왕의 왕이 되셨다.

12p 예수님의 에센스를 알면, 우리는 삶속에서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동사로 살 수 있다. 동사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지혜를 실천하면서 산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다르게 볼 수 있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98p 지혜를 구하는 것은 예수님의 방식을 구하는 것이다.

177p 모든 꽃과 열매가 씨앗으로부터 나오듯, 삶의 결실도 우리인생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191p 만일 누군가 나에게 비즈니스의 성공 비결을 묻는다면 나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지은이

                하형록 회장

중학교부터 미국에 건너가 과학과 공학쪽 공부를 하고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동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최고의 주차빌딩 건축 설계회사인 워커사에 입사해 스물아홉의 나이에 중역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1991년 심장이상으로 생사를 넘다들며 하나님 말씀을 붙들며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난다. 현재 건축회사 팀하스(Timhass)회장이다. 저서로 <P31>(두란노),<페이버>(청림출판)이 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생사를 넘다들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난 팀하스(Timhass) 하형록 회장의 통찰이 담긴 이야기다. 최고의 경영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경영하면서 그가 얻은 키워드는 ‘지혜’다. 이 책은 3PART(1.성경대로 다르게 보기, 2.성경대로 다르게 생각하기, 3.성경대로 다르게 행동하기)로 구성되었다.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필요한 것이 ‘지혜’다. 31가지 지혜를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씀에서 길러낸 ‘지혜’를 만나보자.

 

★내용

1. 지혜는 ‘동사’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말씀에서 지혜가 나온다. 지혜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동사적 삶을 사셨던 분이다. 이 부분이 인상깊었다. 우리는 누구나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데 저자는 예수님의 삶을 예시로 들면서 구원하러 오시고 섬기로 오셨던 동사적 삶에 대해 조명한다. ‘명사는 꿈으로 남을 수 있지만, 동사는 그때그때 반응하게 한다.‘ 문구를 학생들에게 읽어주었다. 고등학생부터 명사적 삶을 강요당하는 학생들의 삶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명문대학이 고3학생들에게 명사적 삶을 쫓게만든다. 높은 실업률이 치솟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대기업 취직이라는 명사로 대학생활의 성공여부가 판단받는다. 멀리 이야기 할 것 없이 교사가 되기까지 얼마나 명사적 삶을 달려왔는가. 동사적 삶의 중요성을 살려고 했음에도 명사안에서 동사가 의미있는 것처럼 느꼈다. 그러나 책에서는 ’동사‘적 삶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정리하는‘(organize)의 동사를 붙들고 살아왔고 그것에 반응했다고 한다. 집안 정리를 하고, 정원을 가꾸고, 이사하는 집의 짐을 트럭에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고, 커서도 정리하는 일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태도가 건축설계회사를 경영하는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122p 명사는 정지형이지만 동사는 진행형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변화할 준비를 하라. 행동할 준비를 하라. 명사는 자신의 자부심을 키우지만, 동사는 그때그때 우리로 하여금 꿈을 실천하게 한다.

 

124p 자신의 삶속에서 꿈을 동사로 표현하고, 이를 참되게 실천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 꿈을 이룬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2.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지혜입니다.

이 책에서 동사적 삶을 살아가는 목적을 성경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제시한다. 동사적 삶을 살아가더라도 방향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 되려고 동사적 삶을 사는게 아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9)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22:39)

 

이것이 우리가 달려갈 목적이며, 푯대이다. 우리의 사명도 거창한 것일 수 없다. 특정한 목표가 아니고 꿈도 아니고 막연한 기대도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기 위해 우리의 삶을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시켜 나가는 태도다. 저자 성공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 이웃의 삶을 향한 관심’에서 부터라고 했다. 성경적 경영철학이 녹아있다. “당신의 삶이 우리의 비즈니스다”라는 슬로건도 고객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표현이다. 하형록 회장의 성경적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지 방향성을 잃지 않아야겠다. 지혜는 내 삶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3. 잘 반응하는 삶이 지혜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매사에 어떻게 반응 하느냐가 중요하다. 책에서 인생을 결정하는 3가지 ‘비전(vision), 부르심(calling), 반응(response)’를 언급한다. 이 중에서 저자는 ‘반응(response)'을 강조한다. 비전과 부르심도 잘 반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현재 나는 어떻게 반응(response)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43p 오늘 우리의 반응이 우리를 정의한다.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오늘 주님이 당신에게 주신 상황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반응 하고 있는가? 우리 모두 올바른 반응을 보일 수 있기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르게 보고 다르게 반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는 책에서 잘 반응하는 사례들을 자신의 경험, 주변의 이야기등 다양하게 풀어냈다. 특히 인상깊었던 표현이 두 가지 나온다.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표현이다. 또 한 가지는 “했습니다!”(Done)라는 말이다. 당신은 잘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두 가지 표현을 염두하면서 살아가자.

 

 

★서평을 맺으며...

W31에서는 성경에서 걷어올린 지혜를 담고 있다. 두고두고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다. 각 주제마다 ‘지혜를 나누는 배움질문’을 2개씩 넣어서 그룹별 나눔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불확실하고 앞일 보이지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하형록 회장의 지혜를 만나보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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