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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ㅣ Collect 22
김명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평점 :
별자리에 관심이 있었던 때가 있어서 책을 사서 본 적이 있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 봤으면 하는 여운이 남아 있긴 했는데..
이 책이 그런 부분들을 해소 시켜 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잠들기 전에 우주에 관한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우주 과학은 사실 쉽게 생각하면 별자리 이야기 하듯 쉽게 이야기는 할 수 있겠지만 궁금증이 계속 생기면서 자세히 보게 되고 진지하게 책상에 앉아서 봐야만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이 생길 것들과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며 접근해야 할지, 어떻게하면 물음에 답을 말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다.

우주에 관한 책이다보니 그림 아닌 사진!이 정말 중요.
사진들이 와~ 정말 멋지고 사진에 더해서 QR 코드를 통해 영상들과 더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다보닌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없는 사이트들의 정보도 바로 링크로 연결되어 보고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

초반에 나오는 ”스타“는 스스로 타기 때문에 스타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우스갯 말이지만 기억이 잘 남는다. 스스로 타기 때문에 항성이라고 부르고, 오해 할 수 있는 별똥별과는 다르게 생각해야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처럼 전문서적 못지않게 용어의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에 힘씀이 많이 느껴졌고, 전체적인 어법이 좀 젋게 느껴졌다.
유머러스한 말투들이 살짝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하려는 저자들의 배려였으리라 생각된다.


사실 모든 Day 챕터가 잠들기 전까지 누워서 보기는 쉽지 않다. 이쪽 분애 전공자가 아니기에 책상에 앉아서 밑줄 쫙~ 별표하며 보았던 부분들도 많았다.
달리보면 sns에서 짧게 정보를 전달해 주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 해설 형식들이 많아서 이 책을 읽고 식사 중에 생각나는 내용들들 가족들에게 짧게 이야기 해주었더니 내가 조금 유식해진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우주에 관련해서 넓고 깊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
#90일밤의우주 #universe #space #cosmos #한국천문연구원 #동양북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