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기력의 심리학 - 무력감을 털어내고 나답게 사는 심리 처방전
브릿 프랭크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평점 :
처음 이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책을 읽는 순간부터는 그 생각의 중심이 나에게로.
요즘 내 일상 중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순간들이 조금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며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극적 목적은 “당신이 변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전하는데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방식 3가지 중 택 1.
1.시간이 없어요, 2.더 알고는 싶은데 시간 여유가 없어요, 3.시간 여유가 있어요. 전부 알려주세요.
셋 중 하나는 어디선가 자주 들었던 말들.
저자 브릿 프랭크는 정서적 건강과 치료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오셨다고 한다. 본인 역시 심리적 고통을 겪은 경험과 그 실체들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며 결국 무기력은 치료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로 받아들여야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이런게 진정한 자아성찰로 성숙한 자아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



P.59 느낌 감정 생각을 구분하라.
이 세가지의 차이를 몰라서 무기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야 뇌를 진정시켜서 이성적인 상태로 되돌리려는데 집중 할 수 있기 때문.
내가 갑자기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어디서부터 이런 감정이 오는지.. 고요하게 내면을 들여다 보고 그 느낌 자체를 인정하는 것. 지금 내가 느끼는 나의 감정과 느낌을 단순하게 느낌으로만 인정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것이 그 불안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P.64에서 결론으로 자신을 이해한 만큼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세가지가 한 번에 파도처럼 크게 올라갔다 내려오는 어느 시점에도 고요히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힘. 내면의 힘.
3장에 들어가면 뇌는 행복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정확이 알고 인정하는 것이 뇌를 빨리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백개의 얼굴을 가졌고, 온전하기 위해서는 그림자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다중인격으로 다양함을 가지고 있다. 그림자를 만난다는 건 처음으로 어떤 아이를 만나는 것과 같으며 그 내면과의 대화는 3인칭으로 대화하라고 한다.
내면을 들여다 보는 방법과 그 것을 인지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p120.자기 양육의 기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각하는 대신에”와 “이렇게 해보라”라는 굵은 글씨체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번역된 어투의 느낌이 다소 들기는 하지만,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우리나라 메스컴에서도 만약과 약물에 관한 이슈들을 많이 접하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런 뉴스들이 많이 생각 났고, 사회적인 이슈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