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쭈욱 보고 나니깐 생각나는 단어. 우와 워크북 같다!
“어른 워크북 같은 책“
아이랑 이 책 하나 가운데 두고 앉아서 따라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참 좋았다.
그런데 어른인 내가 그리기는 접근도 참 쉬웠는데 한 번에 한 획으로 둥근 모양이나 출발점으로 시작해서 마침점이 만날 수 있도록 그리는 부분에서 우리집 아이는 조금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런 형태는 내가 그려놓고 얼굴 표정이나, 동물들의 눈코입 등등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부분들을 아이가 따라해볼 수 있게 같이 놀이해 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그렸었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거나 내 스타일과 내 컬러 감각대로 스케줄러를 꾸미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다이어리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인데.. 하루가 왜 이렇게 짧은지.. 어느 순간부터는 스케줄러를 꾸미기 보다는 달력 일정에 내용 입력하기도 바쁘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다이어리쓰고 싶은 마음이 뿜뿜해졌다.
23년 시작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다이어리 꾸미기도 하면서 스케줄러 쓰기를 다시 시작해야 겠다.
아기자기한 그림 표현이 어색하기도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몰라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모티콘이나 그림을 따와서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쉽게 그려볼 수 있다.



내용은 크게 봄,여름,가을, 겨울로 나누어져 있고 봄을 들어가기 전에 선긋기와 각도와 같은 기본기도 배울 수 있고! 겨울 파트가 끝나면 연중행사 코너가 플러스로 알려준다.
모든 내용들이 특히 스케줄러에서는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연중해사가 특별한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그려 놓고 귀여워 했던 그림들 ^^
굳이 색을 칠하지 않아도 연필로만 그려도 그림이 귀엽다.
중요한 건 책에 있는 그림들을 따라 그리다보니
문구사에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 느낌은 뭘까(?) 알록달록. 볼펜 쇼핑을 하고 싶은 충동 …
이 책은 내가 스케줄러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같았고 나아가 초대장이나 감사편지도 만들어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있을 때 카페든 집에서든 음악 들으면서 따라 그리기 좋은 책!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책! 당장 볼펜사러 가고 싶은 책!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