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열두 달.
12월은 소중한 내 가족을 위해 진짜 대화를 나누는 달.
1월은 부모인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보는 달.
달 별로 주제가 다르고 1월~12월을 다 읽으면 구멍 송송 나있는 부분이 꼼꼼히 매꿔져 있을 것 같은 느낌.

19년도에 읽었던 책으로 화내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 을 읽었을 때도 나에게 많은 도움과 위로, 많은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책으로 기억한다.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방송에서 박재연님의 강의도 자주 듣기도 했었다.
엄마 말하기 연습 책을 읽을 때에도 꼭꼭 기억할 말들은 밑줄 치고, 따로 적어 두면서 잊지 않으려 노력했었다.
그렇지만 몇 년이 지나다 보니 이 메모만 따로 꺼내서 보게 되진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머릿속에는 기억하려는 부분들이 전부 남아 있진 않고 조금씩 희미해 지고 있었는데 365일력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평온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그림과 색감들.
식탁이나, 요리하는 곳이나, 책을 읽는 곳이나 어디든 눈길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었더니
자꾸 보게 된다.
책과 비교하자면 책에서는 이런저런 상황과 설명들이 많이 나오지만
일력은 라디오를 듣는 느낌이랄까
짤막하면서 숨 깊이 쉬며 생각하게 되는 말들
방방 떠있는 내 마음. 욱하기 전에 읽으면 고요함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작지만 큰 파도로 내 마음을 잠잠하게 덮어주는 그런책이였다.


다음장이 궁금해서 넘기고 싶지 않고, 오늘 하루 이 한 문단이 단단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참 좋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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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