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될 테야 상상 동시집 29
홍일표 지음, 배도하 그림 / 상상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서평할 책은 동시집이에요.🤩
처음으로 동시집을 서평하는거라 서평이 당첨된 후
굉장히 설레이며 책을 기다린것 같아요.

최근 시집을 읽은적이 언제인가 생각해봤는데
떠오르지 않는거보면 아주 오래전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로 오랜만에 동시집을 접하게 되어 참 좋았어요.

✔️이 책은 먼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요.

1부 고양이에서 무거운 밤을 빼면
2부 얼룩말을 보았어
3부 내 마음을 펼쳐 보지도 않고
해설

이렇게 나뉘는데 뒤에 해설이 정말 재미있답니다.
동시 자체로 읽으며 생각하고 느낀것과 비슷한 해설도 있었고
작가와 내가 다르게 느낀 부분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동시집이 어른이 나에게도 와닿는 문구도 많았고,
뭉클한 시도 있었어요.🥹

율과 진도 같이 보았는데 그냥 동화책이라고 생각 하는 것 같아요.

👩율아 이 책은 다른 책이랑 다르게 뭐가 특이하지 않아?
👧뭐가? 내용이 짧아서 아쉬운것 빼고는 그냥 동화책 같은데?
👩그렇구나 ~ 그럼 이 책은 어떤 점이 재미있었어??
👧나는 보름달을 청소기로 말한것도 웃기고, 엄마는 동생만 좋아한다는 내용 나올때도 재밌었어. 꼭 내마음 같았어.
👩어머 , 너 마음같았어? 책 내용이 율이 마음과 같았구나.
그런데 엄마는 너네둘을 다 사랑해. 동생은 어려서 더 챙겨주는거야. 그러니까 서운해하지 말아줘.
👧알았어. 이 책은 내용이 짧아서 아쉽기도 한데 좋기도하다.

이런 대화를 나누었어요.
아이가 느끼기에는 그냥 짧은 동화인데, 이 동화가 자기 마음을
빗대어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이처럼 시집은 일반 동화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무언가 빗대어 표현할 수 도 있고, 마음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으니까요. 이런 것을 말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동시집으로 알려 줄 수 있다니 굉장히 낭만적이었어요. 처음으로 아이와 읽은 동시집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 상상동시집은 시리즈로 나오고 있더라구요.
서점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골라서 한권한권 모아보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첫 동시집으로 강추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