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네 동네 한바퀴 책은 저희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던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었어요.👍✔️이 책은 발달장애인인 청년이 하루동안 동네 한바퀴를 돌아다니며 일어나는 일상을 나타낸 그림책이에요.이 책 어디에도 ‘장애’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않아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 의미를 편안하게 전달해주는 것 같아요.✔️주민씨는 하루동안 굉장히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하는데요어느 누구도 주민씨를 특별하게 대하지 않았어요.그저 평범한 청년 혹은 평범한 학생의 모습이었답니다.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어주면서 율과 진이 이 사람을어떤 식으로 받아 들였을까 굉장히 궁금했어요.끝까지 다 읽고나서 대화를 해봤어요.👩율아, 진아 . 이 책에 나오는 주민이는 어떤사람같아?(정말 궁금했어요. 책읽는동안 물어보고 싶은거 참았답니다.)👧엄마, 이 사람을 정말 대단한것 같아.👩왜?👧하루동안 이렇게 많은 곳을 다니면서 많은 일을하잖아.그러니까 대단하지. 안힘든가봐.이 얘기를 듣는 순간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어서 순간 멍 했던 것 같아요.😮👩그래, 맞아. 정말 많은 곳을 다니고 정말 재미난 일들을 하며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율이말이 맞네.👩우리도 저렇게 지내면 좋겠어. 너무 재밌을것 같아.(이것저것 배우고, 만들고 하는 장면들이 재밌어 보였던것 같아요.)✔️아이들 시각에서 바라본 주민씨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루를 보내는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전혀 장애가 있다는 생각은 못했어요.🪄아이에게 어떻게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하게 해주면 좋을까 항상 생각했었는데 이 책 한권으로 그런 걱정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아이들 눈에 비친 모습이 다에요.우리는 모두 같은 하늘아래 사는 사람들이니까요.🪄서평 기회 덕분에 이렇게 의미있는 책을 아이들과 읽고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 커요.이 책은 어린 유아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읽어보길 바랍니다.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