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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 방귀 뀌는 나무 ㅣ 어린이 자연 학교 1
리오넬 이냐르 외 글, 얀 르브리 그림, 김보경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책의 구성
<뿡 방귀 뀌는 나무> 이책은 28가지의 이상한 식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피를 흘리는 식물, 냄새를 풍기는 식물, 끈적이는 식물, 방귀 뀌는 식물, 침뱉
는 식물, 눈물 흘리는 식물, 달라붙는 식물, 찌르는 식물, 할퀴는 식물, 상처를
내는 식물등이 있는데 이런식물을 보니 꼭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신기하기만 했
다. 식물의 특성, 쓰임, 효과, 사용하는 방법, 그외 여러가지를 식물의 특성에
맞게 분류하여 보여주고 있다.
우유빛 액체가 라텍스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식물들이 사람에게 주
는 약초로서의 효과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나의 아이중 하나는 오줌을 잘싸지 않아 살짝 걱정이었는데 민들레가 소변을 보
고 싶게하는 좋은 식물이라니 민들레를 먹게 해야 할 것 같다. 또 아빠에게 필
요한 쥐오줌풀 담배를 끊고 싶어지게 만든다니 한번 만들어 볼까 한다. 상큼한
맛의 유향은 치아에 좋고 입냄새도 없앤다고 한다. 그외 여러가지 효과를 가진
식물들로 이루어진 책이어서 아이들 야외체험에 들고 나가서 직접보여주어야 겠
다. 등산이라도 가면 시원한 공기만 마시고 오는데 이책의 식물들을 찾아 비교하
고 읽어주면 아이들이 식물에 좀더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산에 갔다가 애기똥풀을 보게되어 아이들에게 줄기에서 아기똥색의 유액
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다. 다음에는 이 책을 가지고 산에 가자고 약속을 하였
다. 산에는 얼마나 많은 식물들이 살고 있는지 찾아보고 비교해보고 모르는 식
물은 사진으로 찍어와야겠다. 식물이 있는 그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이책의 삽화중 세밀화가 잘 그려져 있어 아이들도 식물을 관
찰하고 그려보는 활동도 병행하면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