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진호 쉐프님의 '하츠 베이커리'
들릴 때 마다 베이커리의 규모와 깔끔함에도 놀라지만 빵 맛에 매번 놀라곤 하는데....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의 레시피도 실었다고 하는 김진호 쉐프님의 책
'집에서 운영하는 작은 빵집'
정말 매장의 빵 맛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을까????
예약 판매 시작하자마자 예약을 하고 드디어 책을 받아보았다.



빵을 만들기 전 알아야 할 빵이 만들어지는 원리, 과정, 사용하는 재료 등 전반적으로 베이커라면 알아야 할 전반적인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양한 품목의 레시피들.
식빵, 소금빵, 단과자빵, 프레첼 같은 일반적인 빵들부터 고로케, 도넛같은 튀김빵들까지.
정말 쉐프님께서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았나보다 할 정도로 자세하고 섬세하게 설명되어있는 레시피들.

특히, 가장 좋았던 것은 사진과 설명으로만 보기엔 어려운 성형법들을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단팥빵을 포앙한다' 라고 써있는 것보다 '단팥빵을 포앙하는 모습'을 잠깐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글로, 그림으로 빵을 배우는 베이커에겐 어찌나 감사한 일인지.....
시간내서 클래스 다니지 못하는 나같은 베이커에겐 꿀같은 레시피 북인 듯 하다.
책을 보다가 많이들 만들고 있는 크랙소금빵을 쉐프님의 레시피로 만들어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크랙 소금빵.
소금빵에 크랙이 나오지 않아 근 2주 동안 소금빵만 100개 넘게 만들다가 포기했는데
사실 이번에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쉐프님의 레시피로 한번에 짜잔!! 하고 만들어냈다.
한편으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ㅋㅋㅋ???)
크랙소금빵 레시피 종류별로 거의 다 해본 것 같은데....
김진호 쉐프님 레시피로 한번에 만들어버렸다니;;;
믿고 만드는 호야 쉐프님 레시피 증명되었다!!!!
하나 하나 책보고 만들면 제목대로 우리 집에 베이커리가 되는,
집에서 운영하는 빵 집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나씩 도장깨보며 우리 집을 빵 집으로 만들어버릴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