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은 무슨 일을 할까 - 여행사 직원 훔쳐보기
김다은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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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 두글자는 정말 많은 사람을 설레고 행복하게 해줍니다.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떠날 수 있고 즐겨왔던 여행이기에, 자연스럽게 여행사 직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시스템이 궁금해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이들 내심은 궁금해왔을 법한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특별한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여행사 직원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전달이 다가 아니라,
그야말로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그리고 굉장히 세밀한 팁과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여행이란 여행하는 중에도 가슴이 벅차고, 다녀온 후 사진이나 영상을 보며 추억할때도 참 행복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행의 묘미는 여행준비하는 맛?!!인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지?
언제 가지?
얼마 환전하지?
어느 항공사를 타지?
어떤 숙소에 머물지?
어디를 둘러볼까?

등등..

사실 저는 여행을 여러번 다녀본편입니다.
정말 많은 여행에세이나 여행가이드북 여행서적을 구매하여봤지만
< 여행사 직원은 무슨 일을 할까 > 는 특별합니다.
그리고 기억에 오래남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러번 다시 읽게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위의 질문과 같은 여행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해결해주면서 여행사가 어떻게 돌아가는비, 직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여행사직원이 되려면 무슨 준비를 하며누되는지에 대해 상세하고도 가독성이 높아 쉽고 재미있게 읽힙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던 아니던 상관없이 여행이라는 두 글자 자체가 주는 설렘이 가득한 책.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각 여행지별로 언제 여행가기 좋은지 날씨나 계절 어떤 곳을 둘러보면 좋은지 간략한 랜드마크소개 등으러 총체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전체 틀을 잡아주고있습니다.

뿐아니라 환전팁 핫플레이스 등 여행준비를 하면서 크고작은 여행팁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도 마킹할 수 있는 테이프형 포스트잇?을 여러개 붙였습니다.

이런 여행사직원이기에 보다 잘 알 수 있는 노련미나 노하우들이 담겨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취업이나 여행가이드 여행작가 등을 꿈꾸는 분에게도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또한 여행사 직원을 꿈꿨던 때가 있었기때문에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작가분이 공유해주고 알려줘서 유익했습니다.

여행이란.. 참 행복한 단어입니다. 코로나로인해 여행을 가지못하니 더욱 소중함이 큰 것 같습니다.

여행사 직원은 무슨 일을 할까. 책 덕분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답답함을 새롭게 여행분비를 하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껴서 참 고맙습니다^^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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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와 수소 이야기
로드리고 콘트레라스 라모스 지음, 카롤리나 운두라가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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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머리글에 보면
밀레니오 천체물리연구소 소장이
지금 당장 블랙홀이나 중력파, 초음파를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먼저 수소 원자가 뭔지 알 필요가 있어요.
아니 그보다도 먼젙 저 한 컵의 물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질문해 봐야 해요.-
라고 글머리를 시작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과학을 정말 좋아했어요.

수능영역으로 과학탐구를 4가지 분류해보면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명 이렇게 나눌 수 있죠.

저는 물리빼고 3개 다 좋아했어요. 특히 지구과학을요.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 별명이 '제물포'였어요.ㅋㅋ 제 땜에 물리 포기라고..

인과관계가 성립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때 물리에 흥미는 커녕 싫어하게되어서 ㅠㅠ 고등학교 진학을하며 문이과를 고를 때 문과를 선택하게되었어요.
수리와 한국지리를(과학이라기보단 자연현상의 이해지만요) 유달리 좋아했던건 이과에대한 흥미가 남아있었던 것 같아요.

원소주기율표도 재미있게 외우던 기억에 "브루노와 수소이야기"는 귀여운 그림책으로 어떻게 과학을 친근하게 풀어낼까 궁금하여 주문하게되었어요.

첫 챕터는

브루노가 방학을 하고, 함께 생활하는 애완동물 카멜레온 '보위'와의 일화를 담기도 해요.

그러다 두번째 챕터에서

시간보내기에 아주 좋은 도구가될 돋보기를 찾아서 파리부터 나뭇잎 등 이것저것 관찰하기 시작해요.
브루노는 이 돋보기가 지루한 여름방학의 구세주라고 생각해요.
"이 작은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비밀이 숨어 있을까!"

저는 이 구절을 읽는데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사실 과학은 삶속에 그대로 녹아들어있어요.
자연과 삶을 논리있게 해석한 것이 과학일테니까요.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커피만해도
전기포트가 물을 어떻게 끓는지,
원두를 어떻게 믹스로 만드는지,
어떤 재질로 포장되어 나오는지...

사실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것들이 익숙해졌기에 그저 자연스런 일상으로 여기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면서, 책속에서 또 이런 구절도 있어요.

어떻게 바로 눈앞의 이런 놀라운 세계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어쩌면 정신없이 살고 있는 어른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ㅡ.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며,
온통 기계데 의지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잠시 시선을 돌려 다른 세상을 한번 둘러보고,
그 경이로움에 감탄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뜨끔하죠?
정말 핸드폰 노트북 자동차 등 기계에 한시라도 눈을 떼거나 손을 떼질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세번째 챕터에서

과학세계를 탐구하는 신비의 안경을 얻게된 브루노의 본격 수소원자와 만나게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보다도 훨씬 작은 수소!

종이를 가위로 자르며 물질을 무한대로 자를 수 있는지
..
그리고 모래 한 알, 공 하나, 인형, 알약, 팝콘, 건물, 산, 지구.. 이 모든 것이 원자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을 알게돼요.

92가지 원자를 어떻게 조립하느냐에따라 다양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간단하고도 신비한 비밀이죠.
이 책의 장점은 과학의 지식 전달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브루노의 일상 방학 가족과의 하루하루에 시간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스토리 사이사이 과학이 녹아들어있어요.

사실 어떤 과학이야기거 숨어있을까? 의식하지 않고 읽으면 브루노의 평범한 여름방학이야기라고 생각될꺼에요.
그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딱딱할 수 있는 수소와 원자의 어마어마한 숫자 우주의 나이 별과 인간의 원자구조 바다의 기원..이런 이야기들이 정말 귀여운 대화형식으로 브루노의 시선에서 귀엽고도 가볍게 흘러갑니다.

서평을 적으면서도 두번 더 읽어본 그런 소중하고 즐거운 과학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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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 미세먼지,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청년작가상 수상작 수피아 그림책 1
김고은 지음, 최지현 그림 / 수피아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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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 대한민국 스토리공모전
청년작가상 수상작인
"잠시, 후"라는 그림책을 읽어주었어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우리는 매일 미세먼지 어플을 확인하던 때가 있었죠.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외출여부를 결정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어느정도 생활화되던게 불과 이삼년사이에 심해진 일이거든요.

지금은 미세먼지보다 강력한,
질병 바이러스 그자체인 코로나19때문에
외출자제도 마스크착용도 일상이 되어버렸지만요.

꼬마친구 다슬이는 창밖을 보며
미세먼지 그물 (눈에 보이지않는 미세먼지를, 미세먼지 그물이 하늘을 뒤엎었다고 표현하는게 창의적이었습니다.)을 언제 걷을 수 있을까?
언제 마음놓고 놀이터에서 놀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 방법으로 개미친구와 참새친구의 도움을 받아요.
민들레홀씨를 짊어지고 미세거미줄을 오르는 개미들은 민들레꽃씨를 피우구요,
하늘을 날기 불편한 참새들이 거미줄 사이사이 둥지를 만들어요.

그렇게 토도독 미세먼지 거미줄들이 끊어지고
하늘에 미세거미줄이 걷히게 된답니다.

꼬마다슬이의 아이디어와 동식물들 자연의 도움으로 맑은 하늘을 되찾네요.

공기중에 떠도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각종균 바이러스 매연가스
들이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오고,
이제 공기를 사야하는 시대도 오는걸까요?

이런 생활속까지 파고드는
환경파괴나 강력한 수퍼바이러스들의 발병들이
아이들의 시선처럼

빼곡한 거미줄이되어
하늘을 덮고 일상을 숨막히게 하고있는건 아닌지요.
마지막장에
미세먼지는 왜 위험한지,
얼마나 작은지,
환경부에서 알려주는 생활수칙은 무엇인지

간단하지만 핵심을 전달하는 지식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스토리공모전에 이처럼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상상력을 기반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도록 만들어진
유아그림책 어린이환경동화책 작가가
많이 배출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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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바삭 바삭 바삭!
달로 지음 / 오마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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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낮잠은 꽤나 빨리 잠드는 반면 밤잠은 한참동안 잠투정을 심하게 하는 저희 아기를 위해 읽어준 아기그림책 한권을 서평해보려고해요.

저희아기는 밤잠 드는걸 참 힘들어한답니다.
덩달아 저역시 아기가 온전히 잠들 때 까지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긴장상태에요.
화장실조차 못가게하거든요. 엄마가 안보이면 엄청 울구요.

그런 아기를 무릎에 앉히거나 마주보고 안고서 책을 읽어주면 안보채고 앙앙 울다가도 훌쩍거림으로 바뀌고 이내 그치더라구요.

아기가 안자고 덜울기만 해도 엄마의 체력소모는 덜하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아기 재울 때 읽어주면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제목 : 셋이서 바삭 바삭 바삭
출판사 : 오마주
글그림 : 달로

저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 그림책을 집필하고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삽화가 심상치않게 예쁩니다^^

아무래도 그림책인만큼 일러스트가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 한글을 한자한자 읽어보기 전까진 스토리는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집중하고 아가의 눈은 그림에 고정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밤이 배경인데도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라니!
너무 예뻐서 밝은 대낮에 아가와의 독서시간에 읽어도 참 좋은 책이에요.

밤에 읽으면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책의 주인공은 달이거든요.

셋이서 바삭바삭바삭! 여기서 셋은 동물친구들인데요,
귀여운 동물친구 셋이서 먹는 바삭바삭바삭의 정체가 달이랍니다.

아무래도 아가들에게 자연과 동물은 동요로도 장난감으로도 육아용품의 캐릭터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이라서 책 읽어줄 때 더 신나는 것 같아요.

간략한 줄거리는 떨어진 달을 먹어버린 두비두비.
아주작게 남은 달빛을 친구들과 구해서 호박, 달맞이꽃 등을 넣어 달을 열심히 만든답니다.

그렇게 만든 달을 본인들의 머리 맡 하늘위에도 달고 친구들에게도 선물하는 사랑스럽고 달짝지근한 스토리입니다.

이 과정이 너무 귀엽고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나요?
저는 유아동화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전달 이거나 감성이나 상상력자극 이라고 생각해요.

2가지 중 하나만 제대로 스토리를 담아도 멋진 책이죠.

아가들 책은 한글,동식물 등 쉽게 다가가는 백과사전기능이나 양치질,응아,인사 등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등 교육적인 면을 가지는 책이 있구요,

셋이서 바삭 바삭 바삭처럼
아 달이 위성일 수도 비스킷일수도 있구나.
떨어진 달은 먹으면 어떤 맛이 날까?
그런데 만든 달쿠키를 다시 하늘에 어떻게 보내지? 등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을 덮고도 이것저것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아기기에
달은 지구를 도는 위성이라는 지식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 보다 달이 뭐인거같아? 라는 질문에서 다양한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는 열린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달이 주제인 만큼 밤잠을 준비하며 책을 읽어주고서 달이나 별을 만나러 가볼까 내지는 달님이 우리아가 잠들면 내일 쿠키로 변신해준데 등 밤이 드리워진만큼 달을 소재로 잠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서적으로 사랑스러움 가득한 유아그림동화책 찾으신다면
셋이서 바삭 바삭 바삭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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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뇌태교 동화 - 태교 동화를 읽는 시간, 두뇌가 발달하는 아이 하루 5분 태교동화 시리즈
정홍 지음, 설찌 그림, 김영훈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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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5분엄마목소리 & 하루5분아빠목소리
는 워낙 태교동화책 으로 워낙 유명해서 많은 예비엄마아빠들이 한번쯤은 검색해봤을 책이다.

태교 분야 베스트셀러로 태교동화 시리즈가 3권 다 각각 많이 읽히고있는데, 2020년 신간이 나왔다. 세자녀의 부모인 정홍작가가 적고, 힌국두뇌교육학회 회장이자 뇌발달 전문가인 김영훈 박사가 감수한 위즈덤하우스 태교동화.

책 소개에 앞서 잠깐 태교에 대해 나의 경험을 되살려보면, 태교란 엄마에겐 아기를 느끼려는 엄마의 노력이고 아기에겐 뭔지모를 따스함으로 느껴지는 감정일 것이다. 결국 사랑이다.
엄마와 아기의 교감..

나는 태교를 참 못했다.
임신 초기에는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말 터지기 일보직전 과부하가 걸렸다.
7년간 근무하면서 휴직계를 내기 직전에 처음으로 직장에서 (분노의) 눈물을 터뜨리기도했다.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태아에게 너무 미안하여 임신초기에 휴직을 들어갔다. 남들은 최대한 출산까지 버티다가 들어가라고했지만 (그래야 출산 후 아기와 조금이라도 더 오래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당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는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가아니라, 아기에게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 견딜 수 없었다.

임신 중기에는 태교다운 태교를 했던 것 같다.
악기도 배우고 도예도 배우고 애착인형도 만들고.. 평소 하고싶던 취미생활도 살릴겸 아기에게 말도 많이 걸고 나 스스로도 마음이 안정이 많이 되었다.
이 때 같은 저자의 하후 5분 엄마 목소리 책도 읽어주었다.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갈무렵 태동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책을 배위에 올리고 읽노라면 아기가 발길질? 해대는게 귀엽고 행복했다.

임신 후기는 다시 폭풍이 몰아쳤다. 그때 출산을 앞두고 신랑이랑 많이 싸웠다. 아기아빠가 될 사람에게서 신뢰를 무너뜨리는 사건들 (담배를 포함하여)이 서너개 연이어 터지면서 평소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성격임에도 실망이 거듭되면서 감정이 격해졌었다.

참 그 때 엄마의 감정들이 아기에게는 혼란과 공포지않았을까.

그럴 때 마다 밤 자기전엔 태교동화책을 통해 잔잔한 엄마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엄마는 널 기다리고있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었다.

그렇게, 태교동화책이란 탈많은 10개월 엄마의 정신을 잡아주는? 아기를 위해 그래도 침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인 것 같다.

태교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용만큼 아니 어쩌면 내용보다 더 중요한게 삽화인 것 같다.

긴장된 엄마의 마음을 이완시키고,
사랑스러운 아기를 느끼며 교감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또한 따스한 색감으로 긍정적이고 밝은 감정을 가지게 해준다. 예쁜 것만 보고 아기에게 예쁜 생각 예쁜 말을 많이 해줘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엄마의 감정은 결국 아기의 감정이 될텐데,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엄마의 긴장된 몸과 마음을 녹여주니 말이다.

임신 개월수별 뇌태교가 소개된다.
그냥 동화와 그림이 나열된 책이 아니라 그 구성과 짜임새에는 뇌태교라는 기본적인 중심이 잡혀있다.

태아의 뇌발달을 위해 잔잔한 동화가 나오기도하고, 의성어 의태어가 다채로운 재미난 동화가 나오기도한다.

그저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 만으로도 아기에겐 뇌자극이 되고있는 것이리라 믿으며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자기 전 어김없이 읽어주게 되는 것 같다.

임신기에는 산모는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몸 안에 두개의 심장이 있는 것이니 말이다.
태아가 세상에 나올 때 까지 온전히 엄마의 몸 속에서 엄마는 아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건강하게 세상에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엄마도 처음이다.
초산일경우 임신과 출산은 경험해보지못한 커다란 행복이자 지대한 두려움이다.

아기의 뇌발달을 도와줌과 동시에 엄마의 마음의 안정을 위한 수단이 되는 태교동화책 : )

뇌발달 전문가가 알려주는 개월수별 주수별 태아의 정보도 큰 도움이 된다.
병원에가서 초음파검사를 하며 꼬물꼬물 태아가 눈코입이 생기고 몇센티인지도 중요한 정보이지만, 아기의 주수별 발달사항 및 예비맘 예비아빠가 알아야할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간략하게 요약되어있는 것도 빠질 수 없는 팁인 것 같다.

세상에 나오면 또다른 행복하고 힘든 육아라는 세계가 기다리고있지만 ㅎㅎ, 10개월간 태아에게 오롯이 전달 되는 중요한 교감인 태교.
하루 5분 태교동화책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태교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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