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잘 자요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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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아기 수면은 참 어렵고도 복잡했다.
기질적으로 순하게 무난하게 잘 자는 아기도 있을 것이고
수면교육 및 수면습관을 잘 들인 아기도 있을 것이다.
우리 첫째는 5살 후반이 되어서야 드디어 스스로 자기시작했는데, 잠들기 직전까진 오로지 나! 엄마만이 옆에서 있어줘야 잠이든다.
안아 재우고 업어 재우고 달래서 재울때보다는 수월하지만 정말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4살때부터 꾸준히 자기전 책읽는 시간을 가졌더니
오늘도 자기전에 책을 펼쳐보는 우리아이.

아이와 함께 모두 잘 자요를 읽어보았다.
원숭이도 부엉이도 나무도 사람도…
모두 자기전 자신들 만의 취침을 위한 수면의식을 나름대로 가지는 모습이 각양각색 표현되어있다.
물한잔 마시기도~ 노래를 듣기도~
자기 침대에서 나와 부모님 사이에 파고들기도~

나무에는 밤이되자 눈이 쌓이고.. 마지막장 부엉이는
한낮동안 잘 자다가 밤이 드리우니 깨어나 하루의 시작을 준비한다. 마지막에 야행성 동물로 깜찍한 반전이 나오는 장면에서 작가의 위트가 돋보였다.

책 중간중간 이불을 덮고 접는것을 표현하기위해 일부 페이지가 짧게 인쇄된 것도 출판사의 센스에 독자의 즐거움이 더해졌다.

아이를 재우고나면 미처 못한 집안일을 하고 기타 밀린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이 되어 창밖으로 풀벌레소리와 새벽의 서늘하고도 깨끗한 공기를 느껴본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모두 잘 자요”,
아기들이 잠들었으니 엄마도 어서 주무셔요 하고 말해주는 듯 한 귀엽고 따스한 책이다^^ 아이와 자기전 아이를 재우며 읽어주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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