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보자 폴짝” 이라는 유아보드책을 읽으며 정말 감탄했다. 단순한 그림책인 것 같은데 읽을 수록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깊이 든다. 1. 동물 특징이 묘사가 자연스럽게 잘~ 되어있다. 의심많은 고양이는 화들짝 놀라고, 뒷다리가 긴 고양이와 팔이 긴 원숭이 (끈을 이어 묶다가 기다란 원숭이 꼬리를 묶는 그림이 나오는데 아이도 나도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센스가 돋보이는 삽화!) 귀와 발이 크고 긴 토끼와 작은 몸짓으로 함께 움직이는 하늘의 참새와 땅위의 개미들.. 2. 작가님의 의도?가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세기 스감각 기르기가 녹아있어 참 유익하다. 크고 작은 길고 짧은 동물들 혼자 뛰는 동물과 함께 뛰는 동물 몇 마리 인지 세어보기도하고 크기나 길이를 비교해보기도 한다. 3. 협동 관찰 혼자 때론 다같이 스토리와 일러스크가 무척 탄탄한 웰메이드 그림동화책이다. 포유류 조류 양서류 등 각 종마다 놀다가 덩치가 아주 큰 코끼리를 위하여 다같이 힘을 합쳐서 모두가 참여하는 모습까지 재미와 교훈을 다 잡은 책이다. 고양이 토끼 개구리 원숭이 참새 개미 코끼리..!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흥미롭고, 색색의 다채로운 컬러들이 있어 아이의 시선도 오래 머무는, 스토리도 삽화도 사랑스러운 뛰어 보자 폴짝~! 보드북이라 막내아기가 보아도 안전하고 첫째아이도 베임이나 찢김이 적은 튼튼한 책이라 좋은 웅진주니어 그림동화책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