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우리아이와 함께 신나게 응원하면서 다양한 나라이름을 아이가 인지하게된 것 같아요. 특히나 축구에 진심인 엄마덕에 새벽 중계때는 아이가 자고있었지만 하루종일 (꼭 대한민국 경기가 아니더라도) 주요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다보니 아이도 이건 무슨 나라야? 이건 색깔 예뻐~ 하며 관심갖더라구요. 특히나 선수들의 유니폼은 그나라 국기와 유사한 컬러다보니 이참에 아이에게이 지구엔 이 세상엔 다양한 나라가 있다는걸 알려주고싶었어요. 집에 세계지도나 지구본이 있다면 함께 학습하면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가나북스의 세계 국기 여행하기 ( 그리기 / 스티커 / 색칠하기 ) 책은 꽤나 알차고 유익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성인들도 나라의 국기나 수도는 어느정도 교양이나 상식으로 알고싶기도하고, 순수히 관심도 가져보며 외워도 보았던 기억들이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보며 아 이나라 국기 이거였지? 이 두 나라는 국기 색은 같은데 배치가 다르구나~하며 같이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좌측상단에 스티커를 찾아 붙이고, (스티커가 페이지 순서대로 있어 한글을 모르더라도 & 이미지가 헷갈리더라도 어렵지 않아요!) 가운데 큰 면적으로 스티커의 컬러를 보며 색칠하기를 할 수 있고, 하단에는 그 나라에 대한 설명과 지도상 위치가 함께 나와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가 스티커를 떼고 컬러링하며 소근육도 기르고, 방금 찾은 이 나라는 집에있는 지구본이나 세계지도를 보며 어디에 있지~하고 찾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우리아이는 코로나시국 속에 자라 비교적 여행경험이 적은데요, 이렇게 책을 통해 해외여행한 기분도 들고 세계적인 축제가 있을 때 어떤 나라였는지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좋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다양한 나라가 있다고 인지시켜주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색칠공부 하기에도 뚜렷한 선들과 익숙한 컬러들로 구성되어있어 참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