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랑 맑은아이 15
신영란 지음, 오오니시 미소노 그림 / 맑은물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제가 참 좋아하는 아이 그림동화책 출판사 맑은물의 신간 아빠사랑의 서평 시작합니다.
4~7세 유아 인성동화책 생활동화책 그림동화책느로 맑은물 출판사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는데요.
보기 편안하면서 잔잔하고 어여쁜 그림체 &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주제선정 & 감성과 지식전달이 적절하게 들어간 글체로 읽으면서 아이의 발달에 참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늘 가지게 해주는 그림책이기때문입니다.

아빠사랑은 부성애로 유명한 동물 중 하나인 펭귄들로 시작합니다. 알을 낳기에 좋은 장소로 대이동하는 펭귄들로 책이 시작합니다. 알을 품은 엄마펭귄을 대신하여 아빠펭귄들은 곧 태어날 아기펭귄을 위해 먹이사냥을 나갑니다. 몰랐는데 저도 책을 통해 알았어요. 펭귄들은 먹이를 삼키지않고 거의 최대 두달간 위벽에 저장해놨다가 아기펭귄이 태어나면 먹이를 준다고합니다. 어미펭귄과 아빠펭귄이 번갈아가면서 교대하여 먹이사냥을 하고 보관하여 아기에게 준다고하네요. 생태계와 먹이습성 등 펭귄에 대한 지식전달이 스토리속에 잘 녹아들어있어 좋았습니다.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무리들의 습성을 알이 부화하기까지의 스토리로 잘 녹아들게 표현해주었어요.
수면하는 자세, 추위 속 웅크리며 서로의 체온으로 알을 보호하는 모습 등.. 제게는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모습들이 책으로 나와 좋았고 아이에게는 펭귄의 자는 모습 추위를 견디는 모습을 새로이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알을 깨고 태어난 아기펭귄의 모습은 책으로 보아도 너무나 귀엽네요^^ 동물들마다 새끼를 품는 모습은 제각각일텐데요, 펭귄이 발위에 아기를 올려 따뜻하게 깃털로 감싸는 모습은 언제나 보아도 사랑스럽습니다.

우리가 펭귄 하면 떠오르는 모습들이 삽화속에 다양하게 등장해서 읽는내내 아이도 저도 귀엽다고 감탄했네요.

실제 스토리는 굉장히 슬픕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알이 실수로 깨지고, 아빠펭귄은 알대신 얼음을 계속 품고있다가.. 부모를 잃은채 부화한 아기펭귄을 품게됩니다.
그리고 먹이를 찾아 떠났던 엄마펭귄이 돌아오고.. 자기새끼는 바로 안다더군요. 아빠펭귄처럼 아기펭귄을 받아들이기로 해요. 그리고 사냥해온 먹이를 아기펭귄에게 줍니다. 아기가 아주 어여쁘네요 라는 말과함께요.

저희아이는 저와 읽고나서 감동의 여운이 떠나지않길 바랬는지 스스로 제게 읽어주더라구요.
그리고 퇴근한 아빠에게 다시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어떻게보면 임신과 출산 부모가되는 과정 무엇보다 새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아주 자연스럽게 물흘러가듯 잔잔하게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도 감동을 느끼고 책을 스스로도 읽어보며 하루에 세번이나 아빠사랑 책을 찾았던게 아닐까싶어요.
사랑과 감동, 모성애와 부성애 그리고 소중한 생명의 탄생, 귀여운 황제펭귄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조화롭게 담긴 유아그림동화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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