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만 더! 미운오리 그림동화 5
나오미 존스 지음, 제임스 존스 그림, 김여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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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읽고나면 마음이 풍부해진다는 느낌이 드는 유아그림책/유아동화책을 발견하여 기분좋게 서평을 시작하려합니다.



4년간 우리아이 살펴준 영유아도서들은 간단명료하면서 &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일러스트에 (보통 글을 알기 전엔 아주 단순한 글 한두줄 외엔 “그림동화책”기능이 우선이다보니) & 내용은 대부분 아이 흥미를 유발하는것, 자연관찰, 생활습관형성 의 스토리를 담고있더라구요.



“딱 한번만 더”는 읽은 후 참 괜찮은 책이다 좋은 책이다 생각한 이유가

1. 교훈을 담고있고

2. 그 교훈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상당히 잘 표현되어있으며 - 문제해결의 의지와 그 과정, 결과가 4-7세 아이의 충분한 흥미유발을 시키고 재미있음

3. 등장인물들이 도형이라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마름모 등의 차이와 특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4. 표지를 넘기는 첫장에 아이 이름과 도전하려는 내용을 기재하는 칸을 센스있게 넣어놨구요

5. 일러스트도 알록달록한 컬러와 별,우주배경도 등장하여 참 잔잔하고 예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답니다.



스토리는 간략하게,

주인공은 도형 중 동그라미로 하루는 각진 도형친구들 (삼각형 사각형 마름모 등)이 탑쌓기하는걸 보았어요.

자신도 참여하고싶었지만 동그라미는 동글~동글하여 각이 없다보니 마치 서커스 곡예를 하듯 번번히 친구들이 우르르 떨어지며 실패했어요.

체력도 길러보고 공부도 해보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전했지만 언제나 결과가 같았죠. 여러번 시도끝에 좌절하고있던 동그라미는 밤하늘의 별을 올려보다가 기발한 방법을 찾게되고 결국 쌓기에 성공하는 스토리입니다.



도형의 성질을 알려주지않아도, 1차2차 면과 선의 특징이 설명되어있지않아도 책을 통해 수학적인 사고력이 길러지는 책이네요. 박수를 보내고싶어요.



또한 동그라미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친구도형과 협력하는 모습, 솔루션을 찾을 때 까지의 노력과 마지막 유쾌한 성공스토리까지



단순한 유아도서라고 하기엔 참 많은걸 담고있어 읽고나서 든든하고 마음이 풍부해지는 인상을 주는 책이에요.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까지 두루두루 꼭 접하면 좋을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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