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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 임신, 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클로이(이서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출산예정일이 한달남짓 남은 경산모입니다. 결혼 전에는 꽤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도 좋고, 날씬하진 않지만 옷을 입으면 태가나고, 큰키에 적당한 몸무게였다고 기억됩니다.
하지만 첫째 출산 후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그전엔 걷기, 경보, 등산이 취미였습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편이어서 구기종목이나 간단한 체력단현 운동들은 수월하게 해내는 편이었습니다) 운동뿐아니라 육아를 핑계로 나 자신의 건강 자체에 관심을 갖지못하다보니 늘어난 관절과 잃어가는 탄력에 몸 전체 발란스와 아웃핏이 무너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책의 지식과 지혜를 빌려보고자 출산 후 관리 혹은 다이어트 서적을 꽤많이 구입하였는데요 (6-7권) 이상하리만큼 손이 안가고 와닿질 않았습니다.
현재는 경산모이고 초산대비 시간이 많이지나 나이도 나이인만큼 이번 출산 후엔 정말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지금 식습관과 관절을 안잡아주고 체력을 안다진다면 평생 고생할지 모른다. 는 생각이 하지않아도 절로 들더라구요.
비단 몸무게 몇키로 라는 숫자에 연연해하는게 아닌 체력과 식습관 운동습관을 골고루 갖추고 싶었습니다.
이 책 “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는 사실 제목과 표지만 보면 살짝은 가벼운 여느 다이어트 책이라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에필로그와 목차를 보고는 아 이 작가님과 출판사는 진심이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고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나의 언니 나의 여동생 혹은 나 자신의 진짜 건강을 위한 진짜 조언과 방향제시를 아낌없이 하고있단걸 알 수 있었습니다.
1. 저자의 마인드 - 단순히 살빼자!가 아닌 건강한 할머니가 되자 건강한 마음을 갖자 는 기준이 명확했습니다.
2. QR코드로 영상 및 운동자세 Tip은 물론, 올바른 트레이너 고르는 법, 운동할 때 호흡법, 식이요법 및 식단관리 등이 챕터마다 어렵지않게 심플하면서 핵심만 찝어줍니다.
3. 가장 좋았던 부분인데, 나의 다짐이나 목표설정을 글로 적게끔 중간중간 빈칸의 페이지가 나옵니다.
한두줄의 질문으로 독자에게 긴장과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4. 끝으로 이 책은 단순히 많은 이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임신,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엄마”를 대상으로 하기에 임산부 및 육아맘들이 궁금해하던 질문들을 모아 Q&A로 정리가 되어있어 유용했습니다.
다이어트 서적 그 이상의 육아멘토 건강멘토 인생트레이너선생님을 만난 기분이랄까요 :)
비단 체중관리뿐 아니라 당당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엄마들을 위한 책을 찾는다면 추천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