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책이 정말 훌륭합니다.오랜만에 너무 좋은 책을 발견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워킹맘이다보니 틈틈이 책을 통해 육아 자녀와소통 놀이법 수면교육 등 많은 부분에서 방법과 지혜를 얻고자 독서를 하고있습니다.일을 하다보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다른부분은 아이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이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자녀교육은 아이의 발달사항에 맞게 적절한 시기에 부모의 자극과 서포트가 있어야 훨씬 효과적이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더라구요.특히 자녀교육에서도 언어부분은 4~7세 세상의 자극을 스펀지처럼 빠르게 흡수하는 시기라 언어발달에 촉진제 역할을 해주기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따라서 많은 언어발달 서적을 읽었고 그중에서도 영어와 관련된걸 찾게되었어요. 아무래도 한국어로의 대화는 “소통”에 포커스를 맞추면되는데 영어로의 대화는 “언어 그 자체”와 “소통” 두개 다 신경써야하는 것 같아서요.지금까지 읽어본 많은 책들은 참고할만한 책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왠지모르게 수박 겉핥기를 하는 기분이들었습니다.그런데 “엄마의 영어 대화의 기술”은 언어를 떠나 기본적으로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고 행복한 아웃풋이 되는 그 일련의 과정에대한 본질적인 탐구와 부모의 애티튜드 그리고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소통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나와있습니다.아마도 작가님의 자녀 중 첫째가 언어발달지연을 진단받고 언어치료를 병행하면서, 미국에서 영어로 언어발달을 위한 치료과정을 지켜보고 함께 참여하면서 그 노하우와 아이의 변화과정이 고스란히 책에 녹여져있기때문인 것 같습니다.우선 이렇게 영어소통하자 라고 바로시작하지않고,소통하는 엄마가 되기위한 본질적은 체크사항으로 책이 시작됩니다.이는 영어도 곧 언어고 언어는 곧 소통의 수단이기때문에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즉 소통하는 엄마가 되기위한 마인드와 자세를 코칭해주는게다른책과의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이 챕터만 여러번 읽었어요.다음으로 언어발달을 돕는 엄마의 방법으로 앞 챕터의 심화과정이에요.무의식중에 알고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방법도있고, 오 이렇게 접근해야겠구나 아고 새로이 알게된 방법도 있습니다.다음으로 본격적인 말을 가르치는 방법과 의사소통 전략이 나옵니다. 다양한 예문과 적절한 예시가 잘 나와있어 바로 실전에서 적용가능하고 정말 ‘부담스럽지’않아요.언어자극의 1-2-3단계에 따라단어(관사신경쓰지말고) / 짧은문장(현재시재사용) / 긴문장(아이가 수용가능한 짧고 명료한 문장) 으로 다양한 일상 예문들이 나와있어서 그대로 실천이 가능한점이 너무너무 유용했습니다.마지막 일상생활 실전 표현들사실 책을 읽어보기전엔 목차들에서 마지막챕터 실전표현들이 가장 도움될줄 알았는데,책 한장 한장의 모든 문장이 도움되었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