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히 여성 예술가들에 관해 깊히 다루고 있었다.
서양에서 남성만이 우대받고 특혜받았던 시대에 여성들의 삶을 그림을 통해 표현되고 예술로 승화시키기까지의 많은 에피소드와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해주고 있다.
남녀와의 관계를 통해서 본 불평등한 여성의 위치도 그림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냈으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 보는 그림이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림 속에 숨겨진 속사성을 들으니 이해가 더 잘되었고 다시 보면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각자만의 개성이 있으므로 일반화 된 기준에 맞추지 말라는 것으로 보인다.
남들이 보는 보기 좋고 예쁜 것들에서 벗어나 한번쯤은 고통,슬픔,추함을 느껴보고 그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다.
우리의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만 보고 겪고 들을 순 없다.
희망찬 보랏빛 미래를 꿈꿀수는 있지만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주는 건 어제의 슬픔,좌절,걱정을 잘 다독이고 추스리는 마음일 것이다.
나의 어린 마음을 달래주고 자녀에게도 단단한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면 다양한 미술 작품으로 시야를 넓히고 그림이 던져주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