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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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한 삶이 어느새부터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삶이 되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관계에 대한 어려움,나에 대한 주체적인 의식들을 하나씩 알아가려니 어렵기만 했고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에서 벗어나는게 힘든 일이 되었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Why do you sacrifice your life for others?"

책 제목이 어느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큼 직설적이고, 표지 또한 옛날 잡지나 화보,조간 신문의 느낌이어서 색달랐다.



이 책의 저자는 20만 팔로워를 확보한 동기부여,성공학 콘텐츠 전문가,강연가인 고윤(페이서스코리아)님이다.

20대에 투병생활을 하며 깨달았던 삶의 지혜와 철학을 고스란히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는 삶을 사는듯 하다.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과거의 나와 겹쳐졌고, 현재는 나의 내면을 잘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에 더욱 글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54명의 위인들이 남긴 명언과 스토리를 통해 철학적 깨달음을 주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 시대까지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위인들의 언어에 깊은 생각을 더했다.​​



한 페이지씩 읽어 나가며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핵심적인 내용이 관계,나다움,성장 마인드셋임을 알 수 있었다.

➡️첫번째:관계

살아가면서 제일 어려운것이 바로 '관계'인것 같다.

사람은 혼자 살 수는 없기에 많은 사람들과 연을 맺으며 살아가는데 그 속에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자칫 잘못 맺은 인연은 나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나의 삶을 좌지우지 해버리기에 관계를 맺는것도 잘 해야 나를 지킬 수 있다.​​

진짜 이기주의자란 자신도 이기주의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해본 적 없는 사람이다.

-지크문트 프로이트

당신은 이타주의자인가, 이기주의자인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우리는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을 싫어한다.

이 책에선 프로이트의 말을 통해 이타주의와 이기주의를 풀어낸다.

저자는 단어 자체에 집착하지 말고 중요한 교훈을 알려준다.

"이타주의의 탈을 쓴 이기주의자가 되지 말자."

타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 아닌지, 나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솔직한 내면을 숨기고 타인을 대한다면 그건 오히려 나 자신이나 타인에게 독이 될 것이다.

진정한 이타주의를 함부로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타인에게 보상받지 않아도 되며 내 옆의 누군가가 지금보다 잘 되기를 바라는 상태라면 조금은 이타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p78

가장 위함한 실수는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남들에게 덧씌우는 것이다.이것이 모든 분쟁의 근원이다.

-칼 융

자신의 상처를 타인에게 투영하여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나도 모르게 그랬던 적이 있을 것이다.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관계란 서로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관계며 내적 모습을 고백하고 포용하는 관계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p81

공동의 기억,함께 겪은 시련,다툼과 화해,너그러운 감정의 보물과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아침에 도토리를 심고 오후에 참나무 그늘에 앉기를 기대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생택쥐페리

이 책에선 '인맥 정리'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주위의 진짜친구와 가짜친구를 구분하며 나를 보호할 수 있는것이 인맥정리의 핵심이라고 하였다.

요즘 사람들은 서로 마음의 상처를 이유로 '손절'을 쉽게 이야기한다.

일방적으로 받는 상처라면 당연히 끊어 내야하지만 적당한 관계속에서 마음이 상해 손절을 자주 하는것은 생각해볼 문제이다.

관계라는 것은 오랜시간동안 차곡 차곡 쌓아올린 벽돌집과 같다.

서로를 알아가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감정이 뒤섞인 마음의 돌을 하나씩 들어올리다 보면 단단해진 마음으로 서로를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너무 빠른 관계의 생성,너무 빠른 관계의 손절은 오히려 나에게 후회를 줄 지도 모르겠다.​​


건강한 관계 9계명을 통해 나도 타인도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맺어가보자!

➡️두번째:나다움

나다움을 찾는것이 많은 오래전부터 화두가 되고 있고 무수히 많은 책들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와 있다.

많은 시간을 들여 나다운걸 찾으려 해도 어려운 일이기만 하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만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

쇼펜하우어

인간에게는 오직 하나의 진실된 소명이 있다.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가는 길을 찾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

나다움을 찾는다는건 내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 알고 나의 진짜 모습을 볼 줄 안다는 것이다.

타인에게 의지 하지 않고 스스로의 선택을 믿으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때 한걸음씩 나다운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세번째: 성장 마인드셋

(삶의 가치,태도)

비관주의자는 '나는 그것을 볼 때 믿을 것이다.'라고 말하고,낙관주의자는 '믿을 때 나는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로버트 슐러

죽음과 동시에 잊히고 싶지 않다면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라.또는 글로 쓸 가치 있는 일을 하라.

-벤저민 프랭클린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이다.

내안의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바꾸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내 안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진동이 달라질 것이다.​​

이처럼 위인들의 언어와 작가의 철학적인 생각을 읽어보며 좀 더 깊은 내면의 성찰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나의 단단한 내면을 만들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삶의 태도와 마인드를 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매일 한 페이지, 54명의 위인들이 지혜를 나누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만나길 바라본다.

​​


<리뷰어스 클럽 카페 회원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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