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우리나라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뉴스에서 폭우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라고 전하는걸 보았다.
지구의 온도가 1도가 높아질때마다 공기의 수증기가 쌓이는데 이 수증기의 양이 세계에서 제일 큰 댐의 몇십배가 넘는 양이라고 한다.
이 수증기가 대기권에서 지나는 공기(기류)를 만나 비구름이 형성되고 폭우가 되어 우리나라에 쏟아진 것이라고 예측이 된 것이다.
인류가 먹거리로 사용하는 가축들을 키우면서 오히려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는것도 익히 들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고기 대신 대체육을 먹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코끼리는 자연의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심지어 이산화 탄소를 덜 흡수하는 나무들만 골라 먹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데, 코끼리 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진만 작가님은 우리가 예전부터 티비에서 봐온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연출가이다.
사라져가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직접 탐험하며 우리들에게 수많은 메세지를 남긴 작가님.
지구 온난화 현상은 하루 아침에 심각하게 일어난 문제가 아니다.
수십년에 걸쳐 경고를 해왔지만 손을 써서 바로 해결하지 못해 이어져온 문제이다.
이 책에선 직접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찾아 만나고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기에 몰랐던 사실도 알고 환경의 심각성이 더 크게 와닿았다.
북극,남극,그리고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돌며 만난 아픈 현실이 참으로 가슴이 먹먹해졌다.
인간의 삶이 풍족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 배후에는 동물들의 희생과 자연파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