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미르 옮김 / 가로책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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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해 어렵고 힘들어하고 있다.

친구, 직장동료, 그리고 가족들간의 관계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존 하는 만큼 각기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관계를 맺으며 지내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기에 관계에 대한 책들과 영상이 높은 판매율과,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는 관계에 많은 자극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관계의 핵심은 무엇일까?

80년 동안 사랑받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 책은 앞에서 말했듯 80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책이다.

과연 책에 담긴 인간관계의 중요 핵심은 무엇이기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하는 것일까?

데일카네기는 오랜시간 연구끝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통찰력과 교훈을 사람들에게 널리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대하는 기본 원칙 3가지, 상대를 다루는 기본적인 기술 6가지, 상대를 설득하는 10가지, 부드럽게 상대를 바꾸는 9가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6가지의 원칙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키워드로 보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칭찬, 격려, 인정, 미소, 경청, 존중, 공감, 감사

이 책에서 나오는 반복적인 키워드 몇개를 적어보았다. 키워드만 보아도 관계를 이끌어 가는 힘은 바로 긍정의 생각과, 언어, 그리고 행동임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것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해야 하는 것들이기에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에서 부터 인간관계가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성공을 위한 비결이 존재 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능력일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p66

위의 말은 자동차 회사'포드'의 설립자인 헨리포드의 조언의 말이다.

데일카네기는 인간관계를 다루는 연구를 위해서 많은 성공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본받을 점들을 기록하였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많은 인물들의 일화로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미국 대통령인 루스벨트도 사람들에게 많은 호감을 사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상대방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만나는 사람들 하나하나 다 기억하면서 이름을 불러주고 그들의 사소한 것 하나까지 칭찬을 아낌없이 했다고 한다.

또한 나폴레옹 3세도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주고 있다.

사실, 나는 한번 만나는 사람의 얼굴은 기억을 잘 하는 편이지만 이름은 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름은 잘 기억하지 않으려고도 할 것 이다. 그리고 요즘은 디지털 기기 발전으로 이름 대신 닉네임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사회적인 직책으로 많이 불리기에 이름을 불러보는 일이 적은 것 같다.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이 왜 중요할까? 우리는 상대방이 내 이름을 기억해줬을때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이 상대방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루스벨트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가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혹시 주위에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이름을 불러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자.


상대를 설득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일을 많이 하게 되었다. 물건을 파는 일, 거래를 하는 일 뿐 아니라 자신의 말을 논리를 상대에게 주입시키는 일 또한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다.

데일카네기는 상대를 설득시키는 비법으로 무려 10가지를 제시한다.

'논점을 피하기, 의견을 존중하기, 잘못을 인정하기,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공감하기, 상대의 동기를 자극하기' 등 많은 예시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 중에서 공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기술중의 하나가 바로 '공감 능력'이지 않을까 싶다.

온라인 중심으로 세상이 바뀌고, 비대면으로 사람들과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사람에 대한 '공감'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공감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살아가며 배우는 것이기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라도 분명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콜센터나, 서비스 매장의 직원들은 많은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을 듣는 것이 일인데도 불구하고 몇 몇 고객들을 제외하고는 큰 논란 없이 고객들의 일을 처리한다.

나도 전화로 불편사항을 처리해달라는 전화를 할 때에 가장 먼저 듣는 소리가 '아 고객님, 그러셨어요? 불편하셨겠네요.저희가 빨리 조치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말이었다.

나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말 한마디가 쌓인 불만을 수그러들게 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예전에 직장에서 일 할때는 어떤 고객이 불만을 이야기 하는데 왜 그게 불만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사과하고 해결하려고 급급하였다. 그랬을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물어봐주고 공감해주며 이야기를 더 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이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하거나,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상대를 바꾸고 싶은 내면의 욕망이 있는 것 같다.

자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때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에 들 수 있게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사실 이것도 쉬운 문제는 아니다. 제일 바꾸기 힘든게 사람이라는데 어떻게 부드럽게 상대를 변하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지만 나는 '평판'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하여 칭찬을 해주고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어떤 부분을 개선시키고자 한다면 그것이 이미 상대방이 가진 장점인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특정 장점을 개발시켜 주고 싶다면 공개적으로 상대방이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 등 꼭 개선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먼저 존경해주고 대우해주자.

기대효과로 인하여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수 도 있다.

데일 카네기의 책은 두고 두고 옆에 읽어야 할 평생 도서 임이 분명한 것 같다.

그러니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고 지속적으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거겠지?

인간관계의 핵심은 '내가 아닌,타인을 위하는 것임

'을 제일 먼저 유념해두고 다른 사람들과 잘 맺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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