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손미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더 구사하고 싶은 바람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영어든,일본어든,중국어든 아니면 희소성 있는 나라의 언어든..

지금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여러 다른 언어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

손미나라는 분은 내 기억에 한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였다.현재 5개의 언어를 구사하면서 외국어를 어떻게 터득하며 공부했는지 노하우를 담은 저서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공부 하면서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더 쉽고 빠르게 머릿속에 담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언어적 자유를 위한 100일 프로젝트>란 타이틀에 걸맞게 100일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를 수 있게 공부법을 제시해준다.

요즘은 외국어를 일찍부터 배우기 때문에 외국어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나이 드신 어른들도 외국어에 대한 열망도 있고, 공부하는 것을 보면 정말 사람이 살아가면서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외국어는 한 번 배우고 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좀 더 폭 넓은 세계관을 가지며 어떤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이 책 앞부분에 폴리글롯(polyglot) 이란 단어가 나온다. 폴리 글롯은 대략 4~5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 나도 최근에 한 영상에서 캄보디아 꼬마가 몇 나라의 언어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서 각 나라들의 언어를 조금씩 익힌 것인데 영어를 비롯하여 중국어,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각 국의 언어들로 장사를 하며 대화를 해나가는 것을 보았다.

'이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접하며 언어를 배워나갔겠지? '이토록 언어는 반복적으로 많이 접할 수록 귀와 입에 맴도는 것 같다.

언어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올인하는 열정이 아니라 배움을 계속 이어나가는 지속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공부할 때 보이는 모습들이 있다. '6개월만에 문법 마스터하기', '30일 회화 완성' 등 정해진 기간을 두고 공부를 하고 완성을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언어는 완성이라는 것은 없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나가는것만이 답인 것 같다.

사실 나도 영어 공부는 몇 십년째 하고 있지만 실력이 제자리 인 것은 거창하게 시작해놓고 점점 흐지부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야 하는데 옛것의 공부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에 더 더디게 발전하는 것 같다.

 

반드시 성공하는 목표 수립의 기술.

1.강력한 이유를 찾아라

2.'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라.

3.우선 순위를 정하라.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마인드 셋.

1.완벽하게 구사하겠다는 생각을 버린다

2.외국어 공부에 필요한 연료는 폭발력이 아니라 지속성이다.

3. 모멘텀을 노린다.

4.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간다.

 

한국인들의 특성은 완벽하지 않으면 다른 언어로 말하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에 있다는 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틀리면 어쩌지?' 라고 생각해서 스스로 완벽할 때까지 공부하다가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선 외국어에 대한 마인드를 다시 잡고 공부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리고 기존의 공부법에서 벗어나 다시 리셋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어떻게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가?

1.책에 의존하지 말고 생생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선택하라.

2. 문법 등 기초지식을 쌓는 일은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얽매이지 마라.

3. 듣기와 말하기를 나중으로 미루지 마라

 

아마 내 나이 또래들은 영상보다는 책을 보며 언어 공부를 하는 게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책에 온갖 줄을 치고 단어를 써가며 외우듯이 하는 학습법이 왠지 모르게 머릿속에 남아 실력을 더 키워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 만 같다.

그러나 요즘은 온라인 영상 및 원어민들과의 1대1 전화 수업 등 실질적으로 외국어 실력을 업 시켜줄만한 많은 플랫폼들이 많은 것 같다.


이제 100일 프로젝트를 위한 단계별 학습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1단계:기초쌓기

계획 세우기: 계획은 먼 미래에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부터 시작하여 '큰 것 부터 작은 것' 순으로 해야한다.

듣기- 외국어를 최대한 많이 듣기(TV방송, 영화, 애니매이션 등 흥미에 따라 무작정 듣기)

말하기-새로운 발음에 익숙해질 때까지 수시로 연습하기, 들리는 대로 따라하기, 혼잣말을 외국어로 하기.

문법-쉽게 설명된 교재 택하기, '암기' 이전에 '이해'를 선행하기.

2단계: 실력 키우기

오감 암기법: 사물을 보며 명사 단어 암기하기, 행동하면서 동사 암기하기, 같은 카테고리 단어암기하기 등

말하기:구동사, 관용어 활용, 패턴연습으로 말문 트기

듣기와 말하기: 섀도잉 하기

읽기와 쓰기: 수준과 관심사에 맞는 자료를 찾아 읽기, 영어작문 시 누가 봐도 쉽게 읽히도록 써보기.

3단계: 독립연습

듣기:오디오북으로 공부하기

말하기: 혼자 말하는 연습하기. 패턴공부,1분 스피치연습.

읽기와 쓰기: 다양한 자료 선택하여 읽기, 책 완독해보기, 뉴스만들기, 다양한 주제의 묘사글 써보기 등

→ 내 약점 집중 공략하기


100일간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기본 체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생겨날 것 같다.

처음에는 무조건 자기가 배우고자 하는 언어로 주변을 세팅해놔야 한다. 그래야 온전히 그 언어에 집중 하며 배워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100일이 지났으면 그 후에 손 놓지 말고 지속적으로 공부 해 나갈것을 권하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 했으나 바로 효과가 보이지 않아 '난 역시 할 수 없는 건가' 좌절하고 슬럼프에 빠지는 시기가 오는데 이럴 때는 실력은 계단식으로 향상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새로운 환경과 자료 등으로 변화를 조금 주기도 하며, 목표를 이룬 나의 모습을 상상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일깨워준다.

외국어를 공부 한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거의 하루 종일 외국어 공부에 매달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실력을 쌓아온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도전과 지치지 않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외국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으며, 예전부터 관심있던 외국어를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이를 핑계로, 시간을 핑계로 멈추고만 나의 외국어 공부에 다시 불을 지펴준 책 임에 감사한다.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기본으로 봐야 할 책 으로 추천해본다.

<리뷰어스 클럽 카페 회원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