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존중의 의미와 자신의 의견을 더 강력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규칙 화법.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공정과 규칙,환경보호, 사회성, 도덕, 아름다움과 예술, 인격과 정신, 꿈과 현실, 진짜와 가짜 이렇게 큰 주제들속에 이야기를 가지고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말하게 한다.
아이들이 생각을 말하면 그것들을 다 수용하며 적어두고, 긍정 의견 및 반대의견들도 하나 하나 모아 논리를 펼치며 논리정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이나, 여러 상황극도 하면서 더 이해하기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들의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친구들과의 관계 이야기 부터, 사회문제, 감정표현등 아이들이 공감 할만한 주제들이 있어서 일상생활 속에서 한번씩 다루어 주면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면서 마지막 마무리까지 하다 보면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많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아직까진 자신의 말이 옳다고 이야기 하기에.. 조금은 진행하는데 무리가 있었으나..
차근차근 여러 생각들을 들려주고 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
이 책을 100프로 활용하려면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엄마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문해주고, 아이들의 생각을 적고, 중재해주면 아이들끼리 생각을 주고 받으며 깊이 있는 토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집은 아이가 2명이라서 아빠와 함께 가족이 다같이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날을 정하여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물론 동화책 한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한가지 주제에 맞게 일관된 생각을 정리하려면 이 책에 나온 주제들로 한번 이야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