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24시간 - 인생을 변화시키는
이쿠타 토모히사 지음, 차경숙 옮김 / 파라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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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가볍고도 무거운? 책이다.

가볍다 함은..

종이가 재생지여서인지.. 실질적인 무게가 가볍다는 의미와

글씨 크기가 시원시원하니.. 읽기가 가볍다는 의미이고

무겁다 함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야기들을 묵직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일전에도 이런 유사한 책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하나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 몇일이 필요하고..

또는 몇 주가 필요하고 등등..

 

그러나, 이쿠타 토모히사의 기적의 24시간은

그보다도.. 훨씬 짧은 24시간 안에 결판을 내겠다는 책이다.

 

책을 펼쳐들면,

그 때부터 24시간이 역순으로 카운트다운된다.

책을 실제로.. 카운트다운되는 속도로 내가 읽어가는 게 맞나..

자꾸 시계를 들여다보게 될 정도로.. 앞 부분부터 세밀하게 카운트다운된다.

(머리말? 읽고 나면 2분 정도 지나있고.. 여튼..

미국드라마-24시의 카운트다운 음악이 약간 연상되기도 한다.ㅋ)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여 소개하면

별반 새로운 내용은 많지 않다.

저자가 4만명의 사회인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체득한.. 아래 6가지 원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주다.

6가지 원리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6가지 파워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는데

1. ASK (질문하는 힘)

2. Think (생각하는 힘)

3. Decide (결단하는 힘)

4. Do it (실행하는 힘)

5. Involve (끌어들이는 힘)

6. Study  (배우는 힘)

 

위의 6가지가 개별적으로 동작하기 보다

연관되어 큰 틀을 만들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을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요인들 중 하나는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밑줄도 그어져있고, 뒷 부분에 따로 키 포인트 등으로 요약이 되어있기도 하다.

그리고, 실 생활에서 있을 법한

예화나 대화문들이 제법 많이 소개가 되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게 된다..

 

인상깊은 몇 가지를 소개하면..

책을 읽을 때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보라는 것..

위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선배를 통해 배웠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 선배가 읽던 책을 빌려서 보다가 배우게 되었는데

책의 중간중간에 책의 저자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는 모습에 감탄하면서

나도 따라해야지..하고 있었는데

기적의 24시간에서.. 배우는 힘의 일종으로 소개가 되고 있어 반가웠다.

 

위에서 언급한 선배가 이 책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많이 읽는 선배이긴 하다)

그 선배를 통해 배운 몇 가지가 책에서 비슷하게 소개되고 있어 놀라웠다.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시간을 가시화하여 시간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방법

일을 자동화시키어서, 크게 의식을 가미하지 않고서도 일이 스스로 돌아가게 하는 법에 애쓰기

이야기를 나눌 때 화제를 이끌어내고, 유도하는 방법.. 등등

 

자기 계발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크게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대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들이

새롭게 바뀐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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