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지 - 강철 같은 의지의 힘이 이루어낸 성공의 법칙
오리슨 스웨트 마든 지음, 한상연 옮김 / 오늘의책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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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기 계발서들의 저자에게

영감을 끼쳤다는.. '강철의지'의 저자

오리슨 스웨트 마든(Orison Swett Marden)은 1850년생이다.

즉, 강철의지의 미국 초판(?)은 100년도 더 된 책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생각해서일까?

책을 다 읽고 나니..

교장선생님의 일장 연설을 들은 느낌이다-_-;

 

사실,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데는..

옮긴이의 책 소개가 참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팍팍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에 걱정이 앞서는 이 시대 젊은이들이

오리슨 마든의 '강철의지'를 읽고

의지를 가다듬고 위안을 받기를 바란다니...

젊은이라고 자처하는 내가.. 어찌 안 읽을 수가 있겠는가..말이다(쿨럭-_-;)

 

책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크게 6 챕터로 나뉘어 있다.

각 챕터의 제목은

강철 의지의 힘, 운명의 지배자, 위기를 이기는 강철의지, 건강-의지의 원천, 성공을 부르는 강철의지, 끈기-끝까지 버티는 힘

으로 나뉘어 있지만

책 구성과 내용은... "의지" 와 "끈기"라는 주제어로 가득차 있다.

불굴의 의지로.. 가난이나 아픔을 이겨내고

무엇인가를 이뤄낸 사람들을

마치 인터뷰해서 보여주듯이

흑백 사진과.. 그 사람의 이야기들을 짤막짤막하게 옮겨주고 있다.

 

옮긴이의 배려인지

원래 책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3~4단락의 주제어를 표제로 뽑아 놓아

쉽게는.. 책을 금방 훑어보면서

눈길이 가는 페이지만을 발췌해서 읽을 수도 있게끔 되어 있다.

(그러나, 책 중간 중간 있는 흑백 사진들을 들여다보다가..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사실, 발췌독을 할 수 있다 뿐이지.. 발췌독을 한다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책 내용이 구성은 짧게는 한 단락.. 많게는 3~4페이지에 걸쳐

의지의 위인들의 일화를 소개해주고 있다.

책 속의 많은 인물 중 인상적이었던 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풀어놓자면

스톤월 잭슨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지 않았었더라면.. 절대.. 알 수 없는 사람 아니었을까.. 싶다)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장군으로 1824년 생이었다는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단호한 결심을 하고 (감기 따위에 쓰러지지 않는 사람이 되자..라는 신조로)

자신이 정한 규칙에 따라 생활을 했다는 거다. (잠도 9시에 잤다고..)

 

밤문화가 발달을 해서일까?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매일.. 스트레스에 쩔어 사는 현대인들에게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도록 자신을 단련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해보였다.

(어쩌면 군인이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있으니..

그 동안.. 읽었던 성공학 관련된 책들 또는 강연에서

마든의 사상이 어떻게 발전/인용되어간 것인지..

흐름이 예측이 되었다.

(행복 또는 성공 관련된 강연/글 속의 많은 내용들이 이 책을 근간으로 하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드카피에.. 저자에 대한 소개가 왜 빠져 있는지..이다.

(책의 껍질? 표지에 저자와 옮긴이 소개가 간략히 있긴 한데.. 그 표지는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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