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슴 -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100가지 질문 프로젝트
리즈 베스틱 외 지음, 강나은 옮김 / 홍시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성적인 의미로만 부각이 되는 가슴..

그러나, 가슴은 비단 성적인 심볼같은 의미를 넘어서서

여자의 일생에 자궁만큼이나 큰 의미를 갖는 것이 가슴이 아닐까 싶다.

 

착한 가슴 이라는 책은 건강과 양육을 주로 다루는 저널리스트인

클레어 길먼과 리즈 베스틱이 집필한

Good Health Breasts: Your 100 Questions Answered by Liz Bestic & Clarie Gillman

이라는 책을 번역해놓은 책이다.

(제목을, 평이하게 직역해놓지 않고..

한국에서, 관심을 끌만하도록 새로 정한 것 같다..

그래서,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성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다..-_-;)

 

책은, 영문 제목처럼.. 건강한 유방에 대한 잡다구리한 100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이루어져있다.

물론, 분야를 나누어서,

1부에는 건강한 가슴을 위한 상식

(브래지어 고르기, 양쪽 가슴 크기가 다른 것, 가슴 크기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가슴 탄력 늘리기 위한 운동요법 ) 등등이 나오고

2부에는 임신과 모유수유를 위한 기능으로서, 가슴에 대해 나온다.

임신 후, 유두의 색깔 변화와 분비물,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원칙, 모유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젖몸살을 풀어주는 방법, 유선염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 방법.. 등 엄마로서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나온다.

3부에서 6부까지는, 유방성형 수술에 대해 나온다.

확대수술 관련해서 15개의 질문들이 나오고, 축소 수술 관련해서 8개 정도의 질문들..

그리고, 유방거상수술에 대해 3개의 질문과 답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성형에 대해 아직은 조심스럽고 쉬쉬하는 분위기지만

외국에서 나온 책이라 그런지, 적나라하리만큼 솔직하고 궁금해할 법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유방암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질문과 답변이 나온다.

 

한가지 질문에 대해

짧게는 한쪽, 많게는 3~4쪽까지 다양한 길이의 답변이 나오고

그림으로도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가슴에 관련된 전반적으로 모든 정보들을 폭넓게 알 수 있다.

 

사춘기가 되어, 가슴이 봉긋해지는 자녀 또는 조카에게

선물해줄만한 책인 것 같기도 하다.

그 당시.. 사춘기 소녀들은 책 앞부분에 주목하면서 책을 읽겠지만,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하고..

또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이 있는 여성이라면, 계속해서 읽을만한 정보들이 풍부히 담겨있는 책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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