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 유성룡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인물 1
최지운 글, 조윤주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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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용기, 징비록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인물 / 유성룡

 

 

징비록은 조선 선조 때 서애 유성룡이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해 있을때 집필한 임진왜란을

기록한 책입니다.

임진 왜란 당시를 기록 하고 있는 자료로 이순신의 [난중일기], 그외에도 임진록, 북정록등이 있지요..


[난중일기]처럼 군대를 지휘하는 장수가 전쟁터에서 겪은 일을 기록으로 남긴 경우는 흔하지 않는데요...

그런 이유로 난중일기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징비록은 기록 문화의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는 기록자의 객관적 입장으로 공정하게 기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크게 신뢰를 받고 있는 자료입니다.

저자 유성룡은 임진 왜란 당시 조정을 지휘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었으므로

조선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이 유성룡에게 보고되었기 때문에 임진 왜란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었지요

책으로서는 드물게 국보로 지정 되어 있는 [징비록] 한번 들어 가 볼까요~~ 

아직 새내기 초등 1학년이 울 줄리가 보기엔 내용이 어려울거 같아서 한꺼번에 다 읽기 보다는

읽고 싶은 부분을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 주었더니...

관심 기우려서 들어 주었답니다..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도 나오니 완전 몰입하며 듣더라고요..^^


요즘 드라마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징비록]

전 책을 받자마자 다 읽었답니다..ㅎㅎㅎ


역사적 지식이 짧은 저이지만 너무 재미있게 잘 풀어져 있기 때문에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좋았어요...

초3 정도 친구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어 나갈 것 같습니다..^^


 


9장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있는 징비록 목록과 징비록이 쓰여지게 된 이유가 나와있답니다..


1장
잘못에서 교훈을 발견하다_징비록 이야기

2장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_징비록을 쓴 유성룡 이야기

3장
눈 아래 사람이 없는지고_징비록 속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야기

4장
모든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_징비록 속 김성일 이야기

5장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다_징비록 속 이일 이야기

6장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으랴_징비록 속 신립 이야기

7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_징비록 속 선조 이야기

8장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질지어니_징비록 속 이순신 이야기

9장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하다_징비록 속 의병 이야기


 

징계할 징 懲   부끄러운 잘 못을 스스로 꾸짖고

삼갈 비 毖   여기서 교훈을 얻어 훗날의 위기를 준비하는

기록할 록 錄   책 



임진왜란이 끝난 뒤 유성룡은 고향 안동으로 내려가서 그곳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유,

정쟁의 상황, 이와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할 일 등을 자세하게 기록 한 책이 바로

[징비록]이랍니다..

 



책 뒷쪽에는 아이들이 한번 더 인물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기 쉽고

짧게 포인트로 기억할 수 있도록 적혀있답니다..^^



책의 속 내용과 구성을 살짝 보여 드려볼께요..


일본을 통일하고 권력을 차지한 사람이지요..조선과 명나라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품고 그 뜻을

실행에 옮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야기와 그 당시 시대적 상황에 대해 담겨있답니다.




스토리 뒷 부분에는 앞에서 들려준 이야기의 배경 -> 생각하기 -> 토론하기 -> 비교하기

순으로 이야기에대해서 잘 풀이가 되어있답니다..

역사적 지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읽어도 크게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이 TALK 부분을  잘 읽으면서  과거 역사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고 이 책에서 우리에서 전하고자 하는

 징비록 속 교훈과 임진왜란이 일어나게된  전후의 조선 그리고 일본와 명나라와의 관계등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호기심 자극이 되고 생각 하게 만드는 고전^^

책읽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주어 읽으면서 나라면 이런경우  어떻게 했을까 하며 상상을 하게

만드는 책이지요..

그당시 이렇게 대처했다면 어땠을까 하면서요...

역사가 너무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조상님들의 훌륭한업적을 기리는 것 또한 너무나 중요하지만

잘못된 것들은 반성하고 같은 잘못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너무나 현명한

지금의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책 같아요..^^

기특한 줄리 예요..*^^*

요즘 학교에서 하루에 30분 큰소리내어 읽기 과제물을 내 주었는데요.

 잠들기전에 고른 책 [징비록].....

손가락으로 한글자 한글자 짚어가면서 읽어가는 줄리랍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제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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