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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교회 - 제자훈련으로 세워가는 푸른초장교회 이야기 ㅣ 제자훈련 모델교회 시리즈 3
임종구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8년 7월
평점 :
<단단한 교회: 제자훈련으로 세워가는 푸른초장교회 이야기>
(임종구 저, 국제제자훈련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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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척하시는 부목사님을 따라 개척 멤버로 함께 하게 되었다. 고린도전서 15장 3-5절을 기억하게 하시며, “성경대로”라는 가르침을 주셨던, 그리하여 늘 말씀을 중심으로 목회하시며, 오후 모임을 제자훈련 교재로 인도하시던 목사님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 목사님이 다른 나라로 가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개척교회에 잠깐이나마 함께 했던 나에게, 이 책의 발간소식은 반가웠고,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질지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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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은 푸른초장교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개척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이다. 이 장들의 이야기는 개척교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개척교회에 속하지 않은 목회자들에게도 충분히 유익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주님의 교회”인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하여 생각해 볼 거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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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3장의 이야기를 마치며 이렇게 말한다. “눈앞의 현실이 비전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나라의 목적이 비전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앞서가시고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계신다. 그리고 순종하는 공동체를 들어서 사용하신다. 현실에 주눅 들지 말고 상황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111) “주님의 교회”이기에 그분께 맡겨야 함을 더욱 깨닫게 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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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장은 제자훈련목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제자훈련목회를 하고자 하는 자들이 알고,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친절하게 자세히 가르쳐주고 계신다. 22년간 제자훈련목회를 하시며 겪었던 부분들을 친절히 소개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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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은 제자훈련목회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이다. 전인적 제자훈련이 어느 부분을 성장시키며, 그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리고 그러한 목회를 하는, 혹은 개척 할 자들에게 “애정 어린 이야기를” 나눠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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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은 제자훈련목회에 대한 19가지의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제자훈련목회를 하고, 할 자들이 읽는다면 굉장한 유익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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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학부도 졸업 못한 젊은 사람이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고, 어디로 인도하실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어떻게, 어디로 인도하실지라도 그곳에서 행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잠시 머물렀지만 지도해주셨던 그 목사님의 가르침인 “성경대로”를 기억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사는 것이 마땅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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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목회를 할, 특별히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개척할 분들께 강추하고 싶다. 그러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목회로의 부르심이 있는 자들이라면, 읽으며 목회에 대한 중요한 부분들을 깨달을 필요가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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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기지만, 좋은 책을 쓰시고 출간해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하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가장 감사한 분은, 당신의 교회를 여전히 이끌어가시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겠나. 땡큐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