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자전거를 탔어요! - 시각 장애아 미유키의 자전 동화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1
카리노 후키코 그림, 이노우에 미유키 글, 이정선 옮김 / 베틀북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을 쓴 이노우에 미유키는 후쿠오카 시각 장애인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이다. 바로 미유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쓴것이다. 미유키는 500그램도 안되는 몸무게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란 아이다. 너무 약하게 태어나서 시력을 잃어버렸다. 또 미유키의 아빠도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다. 미유키의 엄마는 보통의 사람같으면 좌절하고 절망할 상황인데도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꿋꿋하게 미유키를 잘 키우며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한다. 엄마는 자신과의 다짐을 잘 지키며 정말 미유키를 건강하게 그리고 비록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스스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웠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갖추고도 조금만 어려우면, 조금만 문제가 생기면 좌절하고, 흔들리고, 세상 살아가기가 힘들다 그런 말을 많이 하는데 이 책을 보면 그런 생각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이 건강함만도 감사한 일임을 깨닫게 하는 책일뿐만 아니라 미유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전거 타기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어렵더라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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