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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어가는 순간 - 최선의 나를 찾아서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민수 옮김 / 생각속의집 / 2020년 12월
평점 :
나를찾는다는것,발견한다는것,다시태어난다는것
마지막 한걸음은 혼자서 내딛는것이다
이 책을 펼치며 , 편역자의 여는말에 마지막 한걸음은 혼자서 내딛는것이다 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이 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방향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생각하고있었는데, 편역자의 이 뭐랄까 구체적인 지시와 방향을 알려주는듯한 혼자 내딛는 마지막 한걸음이
내게 꽤 크게 와닿았다
시작은 같이 갈 수 있고, 가는길에 말동무를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선택해야하는 내 인생의 항해는 마지막 한걸음, 그건 결국 혼자서 내딛는 일이기에
나를 발견하고, 나를 인정하고, 내가 결정해내야하는 순간이 왔을때
온전히 나를 알고 내가 내린결정을 인정하는 그 과정을 담은듯했다
이 책은 총 3가지의 맥락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첫번째, 나를 찾는다는것
두번째, 나를 발견한다는것
세번째, 다시, 태어난다는것
헤르만헤세의 대표작들을 대략적인 스토리만 알고있을뿐, 책을 제대로 읽어본적이없었다.
그러면서 이 짧은 헤르만헤세의 잠언집을 보며 헤세의 책이 보고싶다고 생각하게되었다
책에 있는 짧은 구절 문구들 사이에 헤세의 가치관이 많이 녹아있는 느낌이었다.
데미안, 차라투스트라의 귀환, 싯타르타 등
짧은 책들의 문구 속에서 헤세의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인생이 녹아있었다
짧고 짧은 단락으로 구성되어 , 이 책을 읽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는않았지만
이 책을 순서로 다음 책을 무엇을 읽어볼지를 결정하게되었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 온전히 내가 되어가는 순간을 이 잠언집에서 필사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