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이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돈'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런 얄궂은 돈을 벌기 위하여 항상 부족한 것은 사실 시간일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시간. 하지만 정해져있는 그 범위 안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 어쩌면 그리 공평하지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이 부여된다.그렇게 똑같은 조건임에는 두말 할 필요가 없을텐데 왜 누구는 행복을 누리고, 또 누군가는 시간 빈곤에 허덕이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의 욕심이라기보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새에 잃어버리고 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시간을 찾아드립니다>에서는 우리 중 80%는 가난한 사람이라고 단정 짓는다. 물론 물질적인 부유함의 기준이 아닌 시간 빈곤자라고 말이다.

시간을 귀중하게 여기는 태도는
돈의 마약같은 성격에 비하면 턱없이 힘이 약하다
스스로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다고 확언하지만 수시로 울리는 핸드폰 알람이나 이메일 확인 등은 어떨까. 단 몇 초의 행위들을 누적시켜 보면 하루에 꽤 많은 양의 시간을 불필요하게 빼앗기고, 단 몇백원의 최저가를 찾기 위항 몇 시간의 웹서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시간과 또다른 에너지를 소모하며 조금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가는 그 행위는 때로 현명하다고 칭찬 받기도 한다. 과연 정말 그런 것일까.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이러한 행위들이 모여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그로인해 내가 얻은 최저가의 이익 보다는 잃어버린 행복 금액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가 가진 1만원의 가치는 눈으로 보여지지만 시간은 사실상 수치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무의미하게 잃어버린다. 때문에 이 책의 장점은 그 시간을 행복달러라는 수치로 시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 6가지 시간의 덫
- 스마트 기기
- 돈에 대한 집착
- 시간에 대한 과소평가
- 지위의 상징이 된 바쁨
- 게으름 혐오
- "예"라고 승낙했다가 후회하기
타임푸어가 되는 6가지의 이유를 보면 내가 왜 시간 빈곤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된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해당되는 듯 보이는 적나라하고 뼈때리는 시간의 덫. 시간의 기본값을 알고 재구성하며 이름을 붙여 사용하다보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자투리 시간을 보다 빛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어렵다고 유한한 인생에서 늘 스트레스에 가득차 시간 빈곤자로 살아가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다.
이것은 시간을 절약한다기 보다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내는 행위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보다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