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만에 사랑에 빠질수 있을까요? 물으신다면 예스라고 말해주고 싶은 소설이네요 물론 길면길고 짧으면 짧겠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아껴주고..물론 이주만으론 부족하겠지만 이주만 살고 말건 아니니까요
누나의 부탁으로 조카인 하진을 이주간 떠맡게된 세계적인 톱모델 현우는 하진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여주인 라나를 만나게 된다.화려한 모델 생활을 하는 현우나 상처가 많은 라나나 초반의 오해로 쉽게 가깝게 지내지 못하다 차츰 서로의 입장이나 상처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느끼게된다.
까칠한 현우나 아픔을 표현하지 않고 밝은 모습만 보이려는 라나나 지켜볼수록 짠하고 아프지만 그래서 서로에거 더 끌렸던건 아닐까.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기도 하지만 헤어지는 이유가 상대에게 실망했다기 보다 배려하는 마음이었겠지만 사랑해서 헤어진다는건 바보나 할짓..사랑하면 내가 가져야지 남주지말고 ㅎㅎ 암튼 다신만난 현우와 라나가 진정 사랑하는 가족으로 거듭나게 되는것을 봤을땐 찡한 울림이.. 가볍게 시작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이 더 매력적이지 않았나 ..다 보고나서도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