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50을 위한 50세 공부법 - 현실이 된 75세 현역 사회에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다
와다 히데키 지음, 최진양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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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50을 위한 50세 공부법. 와다 히데키

 

일본을 대표하는 공부 전문가입니다. 도쿄대 출신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죠. 스물 일곱 살에 쓴 <수능의 요령>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가입니다. 영화계에 뛰어들어 감독으로서도 모나코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공부 전문가, 의사, 작가, 감독. 한마디로 진정한 엄친아, 그것도 나이가 예순에 가까운 나이까지(1960년생) 엄친아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자도 공부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죠. 도대체 어떤 공부를?

 

결론부터 말하면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부가 중요하다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대(저자의 50세 이전)은 기억력 좋고, 남들보다 지식이 많으면 앞서나갔습니다. 남은 50세의 시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이기도 한 지금은 기계와 컴퓨터가 우리 대신 일을 하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런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자신을 차별화할 공부를 해야 하죠.

 

AI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1. 정답이 아닌 질문을 생각한다.

2. 정답이 없는 분야에 도전한다.

3. 다양한 답을 낸다. 인간의 심리까지 고려한 답을 찾는다.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질문 자체에 대한 답을 내는 일은 컴퓨터를 인간이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사람은 답을 잘 내는 AI를 위해서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일을 맡아야 하죠.

 

공부야말로 어설픈 건강관리나 과도한 운동보다 더 오래 장수하는 비결이다.”

의사가 이런 말을 해주니 더 신뢰가 갑니다. 공부하는 뇌는 장수합니다. 다만 이 공부가 공부 자체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결과를 만들어야 해요. 책을 읽거나 영어를 공부하는 그 자체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누구에게 전하거나 기록을 해둡니다.

 

자고 일어나면 어제 배운 내용이 지금 쓸모 없어지는 시대에요. 내비게이션 사용법을 배워둔 저는 요즘 스마트폰 어플을 보며 깜짝 놀라고는 하죠. 지금은 배울 필요도, 업그레이드 방법을 알아둘 필요도 없으니까요. 대신 새로운 걸 계속 배워야 합니다. 앞으로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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