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성실함의 배신. 젠 신체로
성실하기만 하면 성공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삶이 힘든 이유죠. 예전에는 성실하면 대개 성공했습니다. 남들이 하나 만들 때 잠 안 자고 두 개 만들면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목적 없는 성실함은 우리를 망칠 뿐입니다.
오로지 성실하면 된다는 사람을 보면 <세이노의 가르침> 중에서 ‘성실만으로는 안 된다’ 편을 보게 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느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그걸 모르냐, 쉽지 않으니 그러지.” 저도 압니다. 쉽지는 않죠. 그러니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단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해봐야 별 소용없겠다는 생각을 접습니다. 대신 신념과 자신감을 가집니다. 무의식 중에 부정적인 생각이 끼게 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게 없다고 앞으로도 안 된다는 생각인가요? 그렇다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마음속 비전을 분명한 이미지로 생생하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진정 그런 척 행동으로 옮깁니다. 빌 게이츠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런 것처럼 행동합니다. 빌 게이츠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통제를 더 잘하게 됩니다. 늦잠도 덜 자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죠.
내가 UN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처럼 행동을 하면 주변에서 비웃는 사람이 나옵니다. 마윈도 그랬고, 손정의도 그랬습니다. 광군제로 1초에 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만들겠다라고 하면 당시의 마윈을 누가 비웃지 않겠습니까. BHAG(Big Hazard Audacious Goal) 크고 위험하며 대담한 목표이기에 처음에는 비웃은 사람이 더 이해가 될 정도에요. 그러나 남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나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웁니다. 그 기운을 받아 한걸음씩 나아가면 됩니다.
성공의 비결은 간단합니다. 간절히 원하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책의 결론입니다만 제 생각과 다른 부분도 많습니다. 얼마 전 YG 대표 양현석이 아이돌 도전자에게 혹평을 했습니다. “너무 가혹한 평가다”, “아니다 그 길이 아닌 사람에게 좋은 소리만 해줘서는 안 된다.” 등 엇갈린 평가가 있었죠. 분명히 세상은 냉정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1등이 될 수는 없습니다. 늘 배수진을 치고 인생을 도박하듯 살 수는 없죠. 그러나 어떤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고 나서야 포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최선을 다 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말한 내용들이 의미가 있죠. 올인 해서도 안 되지만 전력투구 할줄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