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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uestions,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 신경수
“성장하지 않으면 곧 퇴보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했던 유명한 말입니다. 성장에 목말라야 퇴보하지 않죠. 게으른 천재가 처음에는 앞서 보입니다. 나중에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에게 따라잡히죠. 조직도 마찬가지에요. 대부분 조직이 처음에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일등으로 올라섭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죠. ‘이제 일등도 되었고, 먹고 살만하다. 좀 쉬자. 아등바등 살아서는 안 돼’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퇴보하기 시작합니다.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일관성 진정성 수용성 사명감 감수성’이죠. 우리가 실행할 언어로 바꿔보겠습니다. 첫째, 일관성입니다. 우리가 거북이 걸음으로 꾸준히 걸어가야할 경영 이념이죠. 둘째, 진정성입니다. 고객과 직원을 수단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 자체로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셋째, 수용성입니다. 수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겸손해야 하죠. 그런 마음으로 무언가를 배웁니다. 지식과 정보, 삶의 철학까지 수용해야 합니다. 넷째, 사명감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사명감은 필수에요. 우리 사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덕분에 믿고 살아가죠. 후진국일수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충 일하죠. 이는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다섯째, 감수성입니다. 우리나라만큼 세대차이가 심한 나라가 흔하지 않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경험한 세대, 전쟁을 경험한 세대, 전쟁 후 풍족한 세대. 이들의 가치관과 철학은 너무 다르죠. 이렇게 서로 다른 심리를 잘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감수성이죠.
좋은 행동과 생각은 전염됩니다. 미국에서 연구한 학업 성적 향상 비결은 간단합니다. 학업 성적이 높은 학생과 친하게 지낸 학생이 성적이 잘 오른다는 말이죠. 저도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멀리하려고 합니다. 그들 스스로는 냉철한 분석가라고 생각하죠. 지금 사업을 해서는 안 될 이유를 수백 가지나 주장합니다. 그게 다가 아닌데요. 될 이유에 집중하지 않고 안 될 방법을 참 잘 찾거든요. 학생들로 치면 ‘내가 공부해봤자 별 소용없는 이유’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성장하는 질문을 하는 학생이라면 저런 핑계거리를 찾는 데 몰두하지는 않겠죠.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