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
세실리 사머스 지음, 이영구.김효원 옮김 / 골든어페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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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세실리 사머스

 

2016년 유명한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3의 물결>, <부의 미래>를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하죠. 21세기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자본을 가진 사람보다 우위에 선다는 예언을 했습니다. 미래학자는 점쟁이가 아니죠. 미래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살아보니 미래는 이런식으로 변하겠다는 추측을 하죠. 그리고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평생 이러한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하는 일이 미래에도 계속 유용할지, 만약 유용하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유용하게끔 만들지 생각 전환을 해야 하죠. 미래학자라고 해서 엘빈 토플러가 되어야 한다는 식의 거창한 생각은 필요가 없습니다. 주눅 들어서는 안 되거든요. 간단하게 ‘PC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이 유행하지 않을까?’, ‘우버 택시나 에이앤비가 성공하는 걸 보니 공유사회가 오겠네라고만 생각해도 됩니다.

 

미래를 그릴 때는 생생하게 그릴수록 현실이 됩니다. 그런데 이 상상을 할 때 우리는 대부분 과거 경험을 통해 미래를 그립니다. 즉 경험이 풍부할수록 미래도 잘 그리죠. 저자는 되도록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간접 경험이 쌓이니까요. 그리고 직간접 경험에 정말 그럴까? 하는 마음으로 그 경험에 도전하라고 합니다.

 

미래학자는 세상을 제대로 인식합니다. 네 가지 변화의 힘인 자원, 기술, 인구, 거버너스(법과 시장)을 바라보죠. 발견의 공간을 통해 좌뇌-우뇌-좌뇌 방법을 써서 접근합니다. 그러기 위해 최고의 질문을 던지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정확한 표현으로 정리를 합니다. 그 다음에 5%규칙으로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미래학적 사고를 적용시켜 나갑니다.

 

우리도 현실을 살펴봅시다. 자원은 상황이 좋습니다. 여기서 자원이라고 함은 청정 자원을 말하죠. 한의학 자체가 아주 청정하거든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불리합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장비를 활용하고 싶은데 법적으로 쉽지가 않네요. 우리 한의원도 IT 기술의 발전을 계속 접목하도록 합시다. IT 기술은 법적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거든요. 인구적 관점에서는 노령인구가 늘어갑니다. 치료해야할 인구가 늘어간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 모두를 총괄하는 거버너스는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어려우니 빠르게 대응해야겠습니다.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미래는 이러하니까 너희는 무조건 나를 따라와라는 말을 하려고 이 책을 쓰지 않았습니다. 미래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하나의 사건이 생기면 그 사건 때문에 미래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전기차, 수소차의 시대가 곧 닥칠줄 알았지만 셰일가스 때문에 전기차의 상용화는 조금 늦춰졌죠. 이런식으로 미래는 논쟁거리가 생깁니다. 이런 문제에 익숙해져야 해요. 미래를 예측한다는 말은 결국 여러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말입니다. 미래학자처럼 생각하기 위해서 한 사건이나 상황을 여러 가지 방향에서 관찰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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