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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최강의 무기
이호성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이호성
“우리 한의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낡아 보이지만 첨단 시스템이 많아요.”
우리 쌤들이 신기하다며 했던 이야기죠. 10년이 훌쩍 넘은 곳이라 각종 인테리어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문이 안 닫히고, 냉난방도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 작은 한의원에 컴퓨터가 다섯 대가 있습니다. DID도 엄밀히 말하면 컴퓨터니 여섯 대네요.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전기, 스마트 플랫을 활용한 사이니지, 태블릿을 통한 전자차트 등 새로운 시도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업장도 ‘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로 향해갑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쉽게 말해서 ‘똑똑한 사업장’이죠. IoT 기기를 통해 빅데이터를 모웁니다. 그 덕분에 우리 인간들은 더 정확한 결정을 하죠. 아낀 시간과 노력을 더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5월 9일 대선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대단한 이슈에요. 자동화, 연결화, 지능화를 할수만 있다면 우리도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구실 안에 커다란 모니터를 띄우고, 거기에서 물족욕, 건족욕 환자를 구분하고 접수 순서에 맞게 환자를 이동시킵니다. 수납 순서에 따라 3층의 수치료기와 힐링베드 순서가 맞춰집니다. 생각만 해도 편하겠네요.
우리 업무 현장에서도 ‘복창’이 중요합니다. 편의점에서 “만원 받았습니다. 거스름돈 삼천 원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만 해도 “잔돈 안 받았어.”라고 우기는 손님이 없어집니다. 퇴근할 때 플러그를 깜빡하고 뽑지 않는 경우가 있죠? 손가락으로 지적하면서 확인을 하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온돌, 안마의자, DID” 이렇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자기가 입으로 말을 하면 완벽합니다. 설령 영혼이 없어도 지적 확인을 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세상만사 1cm라도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그토록 강한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아주 약간이라도 개선을 시키기 때문이죠. 데스크와 3층도 개선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어느 분야든 관심만 가지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든요. 창의성이라고 해서 완전히 새로울 필요가 없습니다. 3층 노트북에 연결되는 선의 길이만 조절해서 더 깔끔하다면 좋은 개선이고, 굿 아이디어에요. 이 개선을 스마트하게 바꾼다 생각해주세요. 약을 달이기 시작할 때 ‘라인’으로 2층 쌤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