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모든 것을 바꾼다 - 무일푼에서 연 매출 100억 신화를 이룬 청년 이인규의 특별한 선택
이인규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선택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이인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일까요? 요즘 젊은 세대는 이 말에 대한 강한 반감이 있습니다. 열정 페이만 주면서 저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젊어서 했던 고생이 나중에는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니까 자괴감을 가지지 말라는 뜻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저도 남들이 다 말리는 길을 걸어본 적이 있어서 괜한 고생만 하는 거 아닌가 고민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고생을 사서 할 필요는 없지요.

 

저자는 참 다혈질입니다. 순간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유리를 주먹으로 때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 사고로 아킬레스건이 끊어졌습니다. 손이 자유롭지는 않겠죠. 한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20대에는 놀아본 적이 없답니다. 놀면 사회에서 뒤쳐지는게 보였기 때문이죠.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으면서 사회 공부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면접시간보다 4시간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뽑아줬다고 합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면접 시간 4시간 전에 와서 기다린 괴짜를 뽑았다면, 그를 유심히 지켜볼 거 같습니다. 이 회사에서도 그렇게 유심히 지켜봤나봐요. 그런데 저자는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졌습니다. 사장이 시키지 않은 영업까지도 했어요. 부족한 학력을 능력으로 채워야 한다는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성공할 때까지 도와주고 싶네요. 저자는 이때부터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을까요?

 

사업을 하고 싶다면 영업 경험은 필수다.’라고 합니다. 사업 뿐이 아니라 회사 생활을 잘 하고 싶다면 영업 경험이 꼭 필요한 듯 합니다. 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파는 존재니까요.

 

저자는 학력과 스펙이 딸린다고 그걸 보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세상에 부딪히면서 직접 몸으로 배웠습니다. 저도 면접을 보면서 지원자의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스펙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 자세만은 중요하죠. 그 시기를 천하태평하게 놀면서 보낸 사람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스펙이 부족하지만 그걸 뛰어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은 우리 최종면접 하루 같이 일할 때 드러나더라고요.

 

흙수저로 태어나 아무리 노오력 해도 헬조선을 벗어날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초등학교 정규 학력이 끝이죠. 어머니는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분인데 사고로 돌아가셨네요.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로 보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서 막노동을 합니다.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고 있으면 아버지가 돕지는 못할망정 술 취한 상태로 다른 손님들과 싸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때 저자가 뼈저리게 느낍니다. 가난은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요. 가끔 돈에 대해 초탈한 듯한 젊은이들을 봅니다. 정말 초탈했다면 다행입니다. 그러나 아직 돈의 무서움을 알지 못했을 뿐이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요. ‘조금 더 노력하는 삶을 살 걸.’ 하면서요. 저자는 어릴 때 이미 돈의 위력을 알아버렸네요. 세상에서 무언가를 배울 때는 적당한 시기가 있습니다. 돈이 가진 위상을 너무 빨리 알아도 너무 늦게 알아도 안 됩니다. 저자는 너무 빨리 알아버려서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