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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생각
박종기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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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자의 생각 - 박종기
“여기가 주차비가 더 싸니까 VIP 주차지역보다 여기에 주차하자”
“설령 1원이라 할지라도 1원의 가치가 충분히 발휘되는 곳에 써야 한다”
빌 게이츠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단순히 부자들은 아껴쓰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https://youtu.be/uBrCZs3_G9k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810000711199
그러나 이 두 자료를 보면 정반대로 돈을 펑펑 쓰는 모습도 보입니다. 확실히 부자들의 생각은 일반인들과 다릅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른 부자를 어설프게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처럼 행동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30억 원 이하의 작은 부자는 얼마든지 노력해서 가능하다고 격려해줍니다.
우리는 모두 돈의 노예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다들 돈을 벌려고 노력할까요? 돈으로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죠. 물론 돈을 좇느라 꿈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돈이 많아도 바꿀 수 없는 인생도 존재하죠.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 꿈을 실현시킬 때에도 돈이 풍족하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합니다.
부자들이 잘 하는 생각 중에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세상에는 헛수고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길기 때문에 헛수고를 통해서도 배우는 점이 있죠. 우리가 쉽게 헛수고라고 낙담할 때에 부자들은 좋은 경험을 했노라며 툴툴 털고 일어납니다. 그들은 이 ‘헛수고’를 통해 다른 의미 있는 깨달음을 얻기도 하죠.
부자가 되는 방법에 절대 빠지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종자돈이죠. 1억 원을 모아서 굴리는 사람은 인생을 빨리 바꿀 수 있습니다. 수입의 10%를 저축하는 사람이 시속 10km로 인생이 바뀐다면, 80%를 저축하는 사람은 시속 80km로 인생이 바뀝니다. 그래서 저자는 월 150만 원의 적금 통장을 만들라 합니다. 5년 후에는 1억 원이 되니까요.
‘청춘에게 돈이란 일회용품과 같다. 나이가 들어 뒤돌아보면 깨닫는다. 얼마 모이지도 않는다. 대학 시절에는 돈을 벌고 모으는 것보다 잘 쓰는 게 중요하다.’ 참 모순되지만 예리한 말입니다. 청춘의 시기에는 돈을 모우기보다 잘 써야 합니다.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라는 말이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라는 말이 아니죠. 너무 돈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투자하라는 뜻입니다. 주말에 돈이 없다며 텔레비전을 보는 생활이 아닌 콘서트도 가고, 주말에 제주도 여행을 가서 좀 무리를 해서라도 맛집도 들리라는 말입니다. 저는 청춘 시절에 반대로 살았네요. 돈이 없다는 핑계로 여행도 못 갔으며, 정작 주말에는 술자리에 가거나, 게임을 하며 보냈습니다. 참 아까운 시간들이에요.
저자가 금융업계에 몸을 담아서 그런지 후반부에는 자산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부분을 집중해서 읽으면 좋다는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