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컨설팅 2 -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시리즈 2
김종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법인 컨설팅2 - 김종완

 

  롯데 그룹의 경영권 승계 싸움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장남 신동주와 차남 신동빈 두 형제의 싸움이죠. 여기에 서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고 다른 사람들이 각자 장남과 차남의 편을 들면서 싸움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 그룹도 둘째 아들 정몽구과 다섯째 정몽헌의 다툼이 있었네요. 삼성은 이병철이 첫째 이맹희와 둘째 이창희를 대신해서 셋째 이건희를 후계자롤 키웠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해결이 안 되어서 얼마 전까지만해도 이맹희와 이건희의 싸움이 대단했죠. 이렇게 <법인 컨설팅1>에 이어 이 책 <법인 컨설팅2>에도 가업 승계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친구들이 법인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를 봤습니다. 저는 아직 법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왜 법인을 두려 하는지. 법인을 세울 경우 장단점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아주 간단히 보기에는 낮은 법인세율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인의 돈을 다시 개인화 하려면 또 소득세를 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인은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듯 몰라서 얻는 손해보다는 미리 준비해서 혜택을 얻는 게 훨씬 좋으니까요.

 2권은 그래도 제가 예상했던 내용입니다. 1권이 상속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2권은 법인을 운영하는 CEO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입니다. 가장 궁금한 질문인 개인과 법인, 어떤 쪽이 유리할까?’를 물어봅니다. 개인사업자의 장점은 사업이익 전부가 사업자에 귀속된다는 점이지요. 대신 위험성이 높고, 소득세율이 41.8%로 아주 높습니다. 법인은 소득세율이 최고 22%로 낮습니다. 다만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나이와 직업 거주지 등과 상관없이 지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 자녀들의 몫을 지분으로 참여시켜 소득과 성장을 함께 공유합니다. 왜 그렇게 1권에서 상속에 대해서 이야기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 외에 법인의 장점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 크죠.

 은퇴 후 생활에 대해서도 잘 알려줍니다. 은퇴 후에는 얼마 정도의 자금이 필요할지, 그때 준비해야할 인간관계는 어떤 점이 있을지 등 소상히 알려줍니다. ‘조세협약으로 미국 내 한국인 명의 계좌 중 연간 이자가 10달러를 초과할 경우 금융 계좌 내역이 한국으로 통보.’라는 말이 믿기 힘들어서 조사를 해봤는데 연 이자 10달러가 오타가 아니네요. 10만 달러가 아닙니다. 정말 10달러에요. 미국에 돈을 숨겨두는 것은 의미가 없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정말 세상이 투명해지고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목차만 읽어보더라도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1권보다는 2권에서 얻는 수확이 컸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목차라도 읽어보시기를. 최근에 읽어본 책들 중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법인이 무엇인지 저처럼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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