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도 연애처럼
김지윤 지음 / 김영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생활도 연애처럼 - 김지윤

 

육아를 포함한 결혼생활과 연애생활 그리고 직장생활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각 생활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배우고 익혀서 성공·행복으로 도달해야 합니다. 이 책의 제목도 제 마음과 같네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참 많죠. 직장은 옮기기도 어렵고, 상사나 후임을 바꾸기 무척이나 힘든 구좁니다. 사회 초년기에는 상사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상사가 되어서는 세대 차이를 많이 느낄 수밖에 없죠. 이에 반해 연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을 합니다. 연애가 달콤하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이해가 들어가는지 알죠. 연애는 수시로 상사의 마음이 되기도 하고, 후임의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하기도 하고, 용서를 해줘야 하기도 하죠. 그래서 연애생활을 직장생활에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겠죠?

직장생활은 월급만 받으면 되지 뭘 연애생활처럼 노력까지 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든다면 직장생활이 힘들지 않을까요? 직장을 애인처럼 애지중지하라는 말이 아니고, 직장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하고, 직장도 그 나름의 입장이 있음을 알아달라는 말입니다.

연애나 결혼생활에서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나 말투가 나에게 너무 거슬린다면 어떻게 해야 옳을까요? 예를 들어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둔다면? 내가 참기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죠. 그렇다고 틈만 나면 잔소리를 하거나 양말 스트레스를 묵혀뒀다가 폭발시켜도 안 됩니다. 시기적절하게 갈등을 표현해야 합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죠. 조직사회에 너무 참기만 하거나, 자주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갑자기 사표를 던져도 안 됩니다. 적절하게 잘 표현해야죠.

요즘은 사회생활도, 연애생활도 여성적인 면을 더 요구합니다. 상남자 또는 나쁜남자 스타일 만나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스타일은 처음에는 멋져보일지 몰라도 피곤한 면이 있죠. 여기서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행동표현 화법이라고 하는데 그냥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바를 말로 표현하면 됩니다. 어색함을 줄여줄 방법이죠. 남자들은 따라하기 힘들지만 이제는 이런 방법도 배워야 하는 시댑니다.

같은 이유로 여성적인 공감을 배워야 합니다. 여성은 남자에 비해서 공감을 잘 합니다. 그걸 표현도 잘하고 추임새도 잘 넣습니다. 여자들은 자기편이 되어주는 데 능하죠. 이런 여성적인 공감을 배우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고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체득화 해야 합니다.

저자는 연애 관계의 소통에 대한 전문갑니다. 지금의 소통의 시대이고 직장이든 연애든 소통만큼 중요한 게 없죠. 그래서 저자가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책을 출판한 후 기업, 정부 등에서도 강사로 초빙을 합니다. 어디서든 소통이 필요하니까요. 연애 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 또는 소통이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은 이 책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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