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어떻게 변해가는가 - 2014 - 2130 시간대별로 살펴보는 퓨처 타임라인
박영숙.숀 함슨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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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변해가는가 - 박영숙 · 숀 함슨

 

타이머신이 생겨서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한 시대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2014년 미래는 이러하다라고 말해주겠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00년부터 매년 말에 히트 상품을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2000년도에는 애니콜 듀얼폴더라는 초대형 히트 상품이 있었네요. 싸이월드는 2003년 정도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0년도면 한창 아이러브스쿨에 대한민국이 빠져있을 때죠. 위성 DMB2005년에 나와서 걸어다니며 티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2007년도에 UCC의 인기가 대단했죠.

이런 2000년도라고 하는 시대에 지금 2014년도의 모습을 알려주면 이해가 가능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티비+컴퓨터+인터넷+사진기를 합친 스마트 폰을 들고 다닐 것이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것을 사용한다”, “아이러브스쿨에 이어 미니홈피가 유행을 하고 페이스북이라고 하는 SNS가 나와서 세계인들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기꺼이 공개할 것이다”,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하고 통일은 아직도 멀어보인다”, “싸이라고 엽기 가수가 마케팅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UCC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뉴욕광장의 무대에 오른다2000년도에 사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겠습니다. 저도 1999년도에 한참 인터넷 광랜이 깔리던 생각이 납니다. 나우누리와 천리안을 모뎀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당시의 기쁨이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2014년을 살아가는 지금 2130년도의 모습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세계적 미래학자들과 교류하면서 예측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저히 못 믿을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2030년 내용부터는 거의 SF 소설이네요. 그런데 1950년대 전쟁 이후 농민들이 도시로 진출하면서 생겼던 사회의 변화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농사 지으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내 집 마련, 교육 환경, 50대에 정년퇴직등을 생각하는 도시 생활을 하는 지금이 SF 소설처럼 느껴지겠죠.

이 책에서 말하는 급변하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에 대비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뇌에 마이크로 칩을 넣어서 교육도 필요 없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즉각 다운로드 하는 교육의 시대가 온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이틀 전에 읽었던 2024년의 예측보다 너무 쇼킹합니다. 생각해볼 문제들이 많네요.

 

2014

- 중국이 구매력으로 미국을 추월한다.

2005년 중국의 GDP 규모는 미국의 43%, 2011년에는 미국의 87%까지 도달했다. 2104년 사상 처음 미국을 추월하리라 판단했다. (2014년의 오타인가?)

- 인공 혈관망이 개발되어 장기 이식의 범위가 확장된다.

- 몸속에서 영구적으로 작동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등장한다.

- 두뇌제어 외골격 로봇을 통해 전신마비 환자가 걷는다.

- 빛으로 물질을 만들 수 있음이 증명되고 우주 창조의 비밀이 풀린다.

-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D TV가 등장한다.

- 그래핀 대체할 탄소나노시트 소재

- 강철보다 200배 강한 그래핀으로 섬유 개발. 케블라섬유

- 알츠하이머 원인 밝혀진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GABA가 해마 입구에 쌓이면 알츠하이머.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료약이 임상에서 환자의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약 개발이 실패했다.

- 튜링 테스트 : 인간과 기계가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 판별하는 테스트.

- 무인차량 : 구글의 무인차량은 110km 무사고 기록.

 

2015

- 소련권 국가들의 협력 증진을 위한 유라시아경제연합이 출범 :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 카터렛 제도 수몰 : 세계 최초의 기후 난민

- 트럭에 충돌제어 시스템 장착이 의무화

- 종이 태블릿

- 휴대용 혈액 검사장치

- 만질 수 있는 입체영상

 

2016

- 우주호텔이 러시아 기업에 의해 완성 : 수용인원 최대 7. 5일 체류에 약 10억 원.

- 영국에서 반려견에게 마이크로칩 이식이 의무화

 

2017

- IoT 시장 규모가 50억 달러

- HIV 백신 개발. 에이즈 완치

- 선진국이 종이 신문 중단

 

2018

- 나이지리아의 열대 우림 소멸

- 소아마비 박멸 : 입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 바이오연료 시장 급속 성장 : 에탄올, 프로판올, 부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매스 등. 에탄올 제조를 위한 옥수수 생산량은 760억 리터로 증가.

- 현재의 슈퍼컴퓨터보다 1천 배 빠른 컴퓨터

 

2019

- 미국의 GPS 시스템에 대항하는 유럽의 위성 항법 시스템 갈릴레오 완성

- 아랄 해 소멸

 

2020

- 유가 200달러

- 핵융합 에너지 실험

- 가상현실로 여행을 간다. 50~100억 개체 단위의 사물과 사람이 가상현실에서 연결.

- 생각만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 프린트되어 스스로 형태를 바꾸는 4D 프린팅 기술 등장

- 염색체 말단 부분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인간의 수명을 결정. 이 텔로미어가 분열을 할 때마다 짧아지면서 노화가 진행된다.

- 홀로그래픽 TV

-21세기말에는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 손실되면서 홍수와 산사태 진행. 갠지스 강도 마른다. 20억 명의 물 부족 야기. 물 부족으로 전쟁.

- 한국의 경제활동인구가 2017년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일본은 1995년 경제활동인구가 정점. 5년 후부터 건설투자 급감.

 

2021

- 전력의 무선전송 기술 실현. 전기자동차 시장 활성화

 

2022

-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건설

- 미국의 태양광 그리드 패리티 10%. 그리드 패리티는 정부 보조금 없이 신재생 에너지가 현재의 에너지보다 저렴해지는 시점.

 

2023

- 잃어버린 기억을 복원해주는 뇌 신경보철 이식.

- 보르네오의 열대 우림 소멸.

 

2024

- 시속 1,220km의 초고속 진공열차 기술 완성

 

2025

- 피크오일 도달

- 장기를 포함한 인간 신체의 78개 이상의 부분을 3D 프린터로 프린트할 수 있게된다.

- 한반도 통일

- 3D 프린터 기술 발달 : 노동력이 값싼 동남아로 아웃소싱되던 제조업이 2025년에는 인소싱으로 전환. 1인 기업들이 창조적 제품을 직접 만들어 온라인에서 판매.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변형 가능하므로 특허나 지적소유권 다툼.

 

2026

- 몰디브 수몰

 

2027

- 절단된 사지 재생하는 기술

 

2029

- 튜링테스트 통과하는 인공지능

 

2030

- 인도가 세계최대 인구 보유국

- 매머드 부활 : 주라기 공원도 현실이 될 수 있다.

- 미국 세계 리더 지위 상실

- 한국 대기업의 추락 : 인구=국력

- 한국에서 협동조합이 권력화 : 스페인의 몬드라곤이 대표적. 대기업이 몰락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의 주역은 협동조합이 된다.

 

2031

- 죽은 사람들을 홀로그램으로 재현

- 현존하는 모든 아날로그식 문서가 디지털로 인코딩되어 온라인에 보관.

 

2032

- 전기의 3분의 1은 태양광에서 얻는 사우디아라비아

 

2035

- 한국 대학의 절반이 사라진다.

- 마인드 업로딩 : 의식·인지·감정을 복사해서 옮길 수 있게 된다. 사라진 기억을 복원하거나 재생하고 심지어 새로운 기억을 생성할 수도 있게 한다.

 

2036

- 배양육을 최초로 연구한 곳은 NASA. 우주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닭고기 배양을 추진했다.

 

2037

- 지구 온난화로 인해 EU 붕괴

 

2038

- 유기분자의 순간이동 성공

- 러시아가 세계 식량강국이 된다. 이때의 인구는 약 90억 명. 현재는 70.

 

2039

- 서구에서 제조업 소멸

 

2040

- 물질을 자유자재로 구성하는 나노기술 클레이트로닉스등장. 클레이트로닉스의 핵심 기술인 나노봇 캐톰은 정전하와 전기자기장의 힘을 이요해 스스로 움직이고 물질을 재구성해 그 형태와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 물질을 작은 덩어리 형태로 들고 다니다가 수백만 가지 다른 물건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 사람들이 에너지 섬에 모여 마이크로 국가를 이루고 산다.

- 인도가 세계 최강국

- 한국도 수몰 지역 생겨남

 

2042

- 세계 인구 90억 이상

 

2045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시점. 기술이 기술을 발전시킬 것. 특이점이 온다.

 

2048

- 남극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남극조약이 만료되어 남극을 둘러싼 세계 이권 다툼이 일어난다.

 

2049

-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피해 지역의 복구가 완료.

-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 인간을 다치게 할 수 없고,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며, 스스로를 파괴할 수 없다.

 

2050

- 무소유와 공유경제가 주류가 된다. 세계 국가의 절반이 거의 파산. 세계단일통화로 나아간다.

- 에너지부터 식량까지 자급자족할 수 있는 지능형 건물 등장. 도시 풍경을 바꾼다.

 

2053

- DNA를 조작한 디자이너 베이비 등장.

 

2054

- 세계 인구 100억 명으로 정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살게 되는데 2010년에 50%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

 

2056

- 유전자 합성 인간 등장

 

2059

- 석유 시대 종말

- 화성에 사람이 정착

 

2060

- 냉동인간을 되살리는 냉동보존술 완성. 2013년까지 약 270명이 냉동보존 처리. 미국의 알코어 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 교육 없이 지식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교육은 종말.

 

2065

- 투명 옷 등장

 

2085

- 세계 단일통화 등장

 

2090 유럽에서 종교 소멸

 

2100

- 인공지능을 이식하는 등 기계와 인간이 융합하는 트랜스휴먼이 보편화된다.

- 인공섬은 인류의 거주지로 각광받을 것이다. 어느 나라의 법에도 지배받지 않는 독립적인 해상국가가 될 것이며, 인종이나 국가로 집단을 이루지 않고 문화, 가치관 등으로 집단을 이룰 것이다.

 

2120

- 인간의 마음을 사이보그 등으로 옮기는 기술이 완성되면서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2130

- 인간의 수명이 평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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