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역전 - 남을 위한 인생은 그만, 비로소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신동일 지음 / 리더스북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흔의 역전 - 신동일

 

마흔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생의 반환점. 더 이상 인생에서 혹하는 것이 없는 불혹. 그 동안 준비해온 것을 인정받는 시기 등등. 저는 아직도 마음만은 22살에서 멈춰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마흔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2014년의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간 지금, 마흔이라는 숫자가 점점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나는 지금까지 뭘 하며 살아왔나?’라는 질문을 함께 가지고 말이죠.

마흔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마흔을 출발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부자들이 많네요.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마흔 전까지는 자신을 단련시키는 시간일 뿐이다. 어떤 일을 하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안테나를 켜고 주변을 살피며 아이템을 찾아라. 베푸는 사람이 되어서 역량 있는 인맥을 확보하라. 이 중에서도 마흔 전까지는 자신을 단련시키는 시간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그 동안 단련을 했으니 마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실전에 뛰어드는 것이죠. 이렇게 생각하니 더 이상 인생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는 심정으로 살고 있는 20~30대 초반이 안타깝습니다.

이 책의 전반적 내용은 이렇습니다. 일단 11명의 자수성가형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얼마 전 한경희 스팀 다리미를 구입한 저로서는 한경희씨가 시부모님의 집문서까지 받아서 빚을 내는 모습을 보며 이 분도 고생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성공 뒤에는 고생의 흔적이 없을 수가 없네요.

대부분의 내용은 다른 부자를 다룬 서적들과 비슷합니다. 일단 독하게 종잣돈을 모아라. 그리고 얼마나 독하게 모았는지 그 예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잣돈을 이용해서 사업을 합니다. 그러는 중에 얼마나 성실하게 일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자수성가형 부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엮은 책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책에서 다른 인터뷰 책과의 큰 차이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약간 작은 부자들에 대한 소개를 했기 때문에 저같은 소시민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꾸게 한 정도랄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좋습니다.

 

- 샐러리맨은 매년 1,000만 원을 모으기가 어렵다. 독한 마음을 먹고 80퍼센트 이상을 저축한다는 마음을 먹지 않는 한, 종잣돈 마련은 요원하다.

 

- 복지가 좋은 회사일수록 독이다. 대부분 그 익숙함에 빠져들어버린다.

 

-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된 것이 중요하다. 결국은 사람이다.

 

- 무엇보다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은 오픈 후 3년 정도 지났을 때.

 

- 손님이 오면 그들 중에 리더가 있다. 아무리 바빠도 리더나 처음 오신 분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 배려심이 담긴 한 마디는 돈 한 푼 안 들이고 내 편을 만들 수 있다.

 

-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귀농에 실패한다. 너무 쉽게 생각하기 때문.

 

-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안테나를 켜고 아이템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라.

 

- 농기계도 중고로 구입한 것은 실속있는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

 

- 에트로의 이충희 : 20년째 아침 7시에 출근한다.

 

- 티끌 모아 태산

 

- 어떤 일을 하든 철저히 준비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 긍정적인 마인드는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

 

- 자신이 명품이 되겠다는 각오로 명품을 사지 않는다.

 

- 에뜨로 이충희 회장도 창업 후 10년 동안 해외 출장을 갈 때마다 코펠과 라면으로 가장 저렴한 곳에서 끼니를 해결.

 

- 한경희 스팀청소기가 입소문이 나자마자 중국산 유사품이 돌기 시작.

 

- 꿈의 씨앗 : 위인전

 

- 평범한 사람들이 20~30분을 허비하는 동안 성공한 사람들은 2~3분도 쪼개서 책을 읽는다.

 

- 아침 7시 출근, 11시 퇴근을 27년째 이어오고 있지만 매주 수요일에는 봉사활동을 한다.

 

- 아무리 바빠도 30분 이상은 책을 읽는다. 특히 부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많이 읽는다.

 

- 마흔 전까지는 자신을 단련시키는 시간.

 

- 결국 나란 존재는 내 경험의 총합.

 

- 아이템 발굴 방법 : 관찰, 인맥, 1시간 이상의 공부, 외국어, 경험, 사업계획서, 더불어 행복

 

- 놀라울 정도의 근면성실함은 최소조건일 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