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을 위한 2분 레시피 - 동상이몽 커플을 최고의 운명으로 바꿔줄 짧지만 강력한 비밀
하이디 폴만 지음, 최윤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행복한 결혼을 위한 2분 레시피. 하이디 폴만 최윤영

 

행복한 결혼 생활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요.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도 다들 아는 바이지요. 이혼율이 50%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중국에서는 이혼을 하려면 시험을 쳐야 한다는 이른바 이혼고시도 생겼습니다.

http://hankookilbo.com/v/0922bdf09f134f28b07e7140656b9e68 이런 상황에서 행복한 결혼을 위한 2분 레시피가 나왔습니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든다는 뜻이지요. 물론 이 작은 노력을 집중해서 반복해야 성과가 생깁니다.

 

배우자에게 언제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저자가 책을 쓸 때 친구에게 물었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여보, 오늘 하루 어땠어?”라고 물어볼 때라고 답을 했죠. 나에게 선물을 하거나 큰 이벤트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런 건 연애 시절에 졸업을 하죠. 결혼생활은 좀 다르니까요.

 

무엇이 다르냐? 결혼생활은 사랑이라기보다는 우정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열열이 그리워하고 같이 있고 싶은 그런 감정은 강박증에 빠진 뇌의 부산물이거든요. 이렇게 얘기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실망을 하겠죠. 그건 사랑이 식은 상태가 아니냐면서요.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연애 시절의 사랑은 플러스 요인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나에게 잘해줬느냐로 판가름나죠. 결혼생활의 우정은 마이너스 요인이 더 중요합니다. 의견 충돌로 다툴 때 얼마나 현명히 다투느냐로 판가름납니다. YES는 이야기가 쉽습니다. NO라고 말해야 할 때 더 조심스러워야 하는 이유지요. 저자는 화를 낼 때는 첫마디를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말을 꺼내는 타이밍도 생명이지요. 두 사람이 너무 화가 난 상태에서는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중시하는 건 극단적인 언어를 쓰지 않기입니다. ‘항상’, ‘절대와 같은 표현은 말싸움만 일으키기 쉽거든요.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해주는 팁은 소소한 노력의 총합입니다. 큰 거 한 방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요. 이 책을 보면서 느꼈지만 인간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습니다. 여기에 나온 2분 팁이 생활화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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