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우주로 간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7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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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더워졌죠. 낮도 낮이지만, 밤에도 훅, 뜨거운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여름에 딱 읽기 좋은 책을 가지고 왔어요.



영국 그림책 전통을 잇는 작가로 알려진 샘 어셔의 신간 책입니다.


예전에 sbs에서 오리엔탈 환상특급인가?

뭔가 새벽 어스름한 환상이야기를 들었던 미국 tv쇼가 있었는데,

왠지 이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런 몽환적인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ㅎ



샘 어셔의 책은 STROM이라는 원서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 책속에서도 할아버지와 함께 겪었던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삽화를 보자마자 오, 신간이네! 하며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라구요.

다른 시리즈들은 사실 다 못읽었는데 어쩌다보니 신간을 먼저 만나보게 되네요 :)


(아주 빨리) 붕!하고 가다는 뜻의 ZOOM.

말 그대로 아이가 로켓을 타고 할아버지와 함께 우주로 떠나는 이야기에요.




이야기는 좀처럼 잠이 안오는

여름밤에 시작되요. 아이는 답답함을 느껴요.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가서 너무 답답하다고 말해요.

숨막힐것 같은 아이의 표현이 정말 우주소년 포스에요.

난 툴툴대며 말했어요.

"금성보다 뜨겁고, 태양보다 뜨겁고, 빅뱅보다도 뜨거워요!

할아버지! 숨이 막힐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요?"

아이에 표현에 할아버지는 망원경을 가지고 우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이는....




우주에 가게 됩니다.

딱 아이가 상상했던 그 우주에요.

자세히 살펴보는 그림 하나하나 속에 얼마나 많은 현실과 상상의 조화가 이루어졌는지,

너무 현실적이지도 않고 너무 환상적이지 않은, 우주선의 모습에 감탄이 나와요.

이 책은 글씨도, 글도 많지 않은 가벼운 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저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상상할 수 있는 크기를 키워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곧 다가올 한여름 밤,

아이와 함께 캠핑에서든, 밤 산책을 하기 전이든 읽고

별보러 나가고 싶은 책이에요

​뭔가 소장하고 싶은 책인데, 샘 어셔의 책들은 꼭 그런마음이 드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커서도, 이런 순수한 이야기에 마음껏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개인적인 추천 백개드려요. 꼭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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