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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663호 : 2026.09.05 - #히가시노 게이고, 한 시대가 저물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6년 9월
평점 :
기획회의 663호에서는 2026년 7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1년에 2~3개의 작품을 꾸준히 냈던 성실한 작가이자 어떻게 독자를 즐겁게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했던 사람이다.
서점 MD, 편집자, 콘텐츠 PD 등 일반 독자가 아닌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가 책에 담아내고자 했던 것들과 함께 다양한 큐레이션이 되어 있어 읽을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편지』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남겼고, 한국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사건 속에는 항상 ‘왜’가 있었다. 사건, 살인이 일어나게 된 이유와 함께 인간의 감정을 보여주며, 명확한 주제를 가진 작품을 써왔다. 이러한 점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해 자주 언급된 말은 ‘성실한 작가’였다는 점이다. 41년간 무려 106편을 저술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아직 시도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나 기존 팬들까지도 읽을거리가 많이 남겨져 있을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특히 드라마나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의 작품이 출판 IP로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지 분석하고 있다. 요즘 책이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는데, 어떠한 작품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차별점과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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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품으로 여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콘텐츠의 원형이 되는 본질 메시지는 달라지지 않지만, 그 이야기를 다양하고 새롭게 전달할 가능성이 높은 책을 쓴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책을 정말 좋아하지만 일본 문학 도전에는 번번이 실패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인간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에 대해 알게 되니 다시 시도해 보고 싶어졌다. 책이 가질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증명해 준 듯하여 감사하다. 앞으로도 책과 이야기의 가치를 보여 줄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 물리학자가 등장해 과학적 현상과 논리를 따지지만, 결국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복수 같은 감정이 독자와 관객에게 전달된다. 49p.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에 대한 설명 중)
🔖 결국 우리가 히가시노 게이고에게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몇 편의 작품이 영화화되었느냐가 아니라 그가 만들어 낸 이야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느냐다. 51p.